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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프로그램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 서울 강북구가족센터 편

2024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프로그램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 서울 강북구가족센터 편

서울 강북구가족센터의 결혼이민자 직업훈련프로그램​ 취·창업, 함께 잡(JOB)는다! 소개 ​ 여성가족부는 결혼이민자의 자립역량 강화 및 사회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각 지역의 가족센터와 직업훈련 기관을 통해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 일자리 구인 수요가 높고, 결혼이민자의 특성과 강점을 살려 장기적 경력개발이 가능한 직종을 발굴하여 훈련과정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 대표적으로 올해 서울 강북구가족센터는 강북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결혼이민자 직업훈련프로그램 취·창업, 함께 잡(JOB)는다!’​를 운영한 바 있습니다. 참여대상은 한국에 입국한 지 5년 이상이면서 한국어가 능숙한 결혼이민자였으며, 프로그램의 구체적 내용은 <해외구매대행 글로벌 셀러 과정>이었습니다. ​ 먼저 서울 강북구가족센터가 2024년 결혼이민자 직업역량개발의 일환으로 <해외구매대행 글로벌 셀러 과정>을 시작하게 된 배경부터 살펴볼까요?   서울 강북구가족센터 정예승 담당자는 “서울 강북구에는 한국 거주 기간이 10년 이상인 중장기 결혼이민자의 인원이 매해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3년 강북구 다문화가족 종합설문조사에 따르면 관내 결혼이민자 중 27.7%가 ‘취업 관련 교육(자격증, 면접 준비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응답했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 ​ ▶ 강북구가족센터가 운영한 2024년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프로그램 홍보지 (사진=강북구가족센터 제공) ​ 그러면서 “해외구매대행 글로벌 셀러 과정은 시간·공간적 제약에서 비교적 자유로우며, 결혼이민자의 이중언어라는 강점을 살려 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결혼이민자들의 경제활동 기회를 늘리고자 기획하게 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재택근무가 가능하고 소규모 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한 직종이라는 점 또한 본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계기에 큰 몫을 했다고 합니다.   그럼 올해 ‘결혼이민자 직업훈련프로그램 취·창업, 함께 잡(JOB)는다!’가 어떻게 운영되었는지 살펴볼까요? ​​ 강북구가족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프로그램 모집 시 ①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 정도의 한국어 실력 ② 훈련에 성실히 참여가능 여부 ③ 취·창업 의지가 강한지를 파악해 신청자를 받았다고 합니다.   해외구매대행 글로벌 셀러 양성과정은 결혼이민자의 취·창업준비도와 직무역량을 진단한 뒤 본격적인 직업훈련 과정에 들어가기 전 사전교육을 실시하였는데요. 컴퓨터 사용 능력을 갖추기 위해 ‘ITQ 자격증 취득 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 ​ ▶ 사전교육으로 진행된 ITQ 자격증 과정을 수료한 결혼이민자들의 모습. (사진=강북구가족센터 제공) ​​ 사전교육은 해당 직업훈련에서 컴퓨터 활용 능력이 요구됨에 따라 기초 컴퓨터 및 ITQ 자격증 과정 반을 구성했습니다. 올해 7월 1일부터 8월 28일까지 두 달간 매주 월~금요일(14시~17시)에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사전교육 이후 5명의 참여자가 ITQ 한글, 엑셀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 그럼 직업훈련인 해외구매대행 글로벌 셀러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요? ​ 직업훈련인 해외구매대행 글로벌 셀러 과정은 올해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월~금요일(13시 30분~17시 30분)에 진행되었습니다. 사전교육을 이수해야 이 과정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요.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해외구매대행 사업의 흐름, 물품 판매 플랫폼 이해 교육 등을 받았습니다.   또한 현장중심의 훈련을 통해 자신만의 스마트스토어를 만들어 상품을 업데이트하는 등 수료 후에도 혼자서 구매대행에 투입될 수 있도록 원스톱 과정으로 운영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직업훈련을 수료한 5명의 결혼이민자가 온라인스토어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 ​ ▶ 4개월간 진행된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프로그램 ‘취·창업, 함께 잡(JOB)는다!’ 수료 모습 (사진=강북구가족센터 제공) ​​ 이번에는 결혼이민자 교육생들의 이야기도 들어볼까요? ​ “현재 일을 하고 있음에도 나이가 들수록 고용에 대한 불안감을 느낄 때가 많았어요. 처음에는 교육과정이 어려웠지만 배우다보니 창업에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 중국출신 A씨(50대)는 고용에 대한 불안감에 새로운 일을 찾다 해외구매대행 글로벌 셀러 창업과정에 문을 두드렸다고 합니다. A씨는 사전교육을 마친 후에도 집에서 엑셀 프로그램을 혼자 복습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하는데요. 이 과정을 지켜본 가족들이 든든한 응원을 해주어 더욱 열심히 준비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됐다고 합니다. ​ “제 강점인 이중언어 능력을 발휘해 해외구매대행 전문가로 한국에서 제2의 인생을 펼치고 싶어요.” ​ 베트남 출신 B씨(30대)는 컴퓨터와 친숙하지 않았지만 이번 ITQ 자격증 과정을 통해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어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합니다. B씨는 컴퓨터 활용능력이 향상되고 나니 해외구매대행 실무가 더 재미있어졌고, 교육 과정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 ​ ▶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프로그램 ‘취·창업, 함께 잡(JOB)는다!’ 오리엔테이션 모습 (사진=강북구가족센터 제공) ​​ 그렇다면 가족센터가 운영하는 결혼이민자 직업훈련과정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 정예승 담당자는 “직업훈련과정 교육생들은 가족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분들로 결혼이민자 가정과 생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결혼이민자들의 특성과 어려움을 파악할 수 있어 가족센터의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지원 및 자원연계가 가능합니다. 해외구매대행 글로벌 셀러 과정 수료 후에도 새일센터와 연계하여 사후관리도 이루어질 예정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   ▶ 컴퓨터 활용 능력 교육 모습 / 직업교육 훈련 모습. (사진=강북구가족센터 제공) ​ 지금까지 2024년에 강북구가족센터를 통해 진행되었던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프로그램 과정을 살펴봤습니다. 사전교육을 통해 컴퓨터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바로 직업훈련에 돌입하여 실무에 도움이 되는 과정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 인상 깊었는데요.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를 위한 다양한 가족센터 활용법을 소개 해드릴 테니 기대해주세요! ​ ※ 정책기자단 글은 여성가족부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글. 18기 정책기자단 박하나

2024-12-27
[여성가족부 기자단] 대전광역시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 양육자의 쉼표, 대전 공동육아나눔터를 소개합니다!

양육자의 쉼표, 대전 공동육아나눔터를 소개합니다! - 대전광역시가족센터 편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활성화 공간 대전광역시 공동육아나눔터 소개 ​ 여러분은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육아는 부모에게 큰 기쁨을 주지만 동시에 큰 도전이기도 한데요.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활성화 공간입니다.  ​​ 오늘은 대전광역시 공동육아나눔터를 소개해 보려고 하는데요. 함께 알아볼까요? ​ ​ ▶ 대전광역시 공동육아나눔터 입구 (사진=대전광역시 공동육아나눔터 제공) ​​ 대전광역시가족센터가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대전시 공동육아나눔터, 유성구 공동육아나눔터, 맘편한 공동육아나눔터, 신세계이마트희망장난감도서관으로 나누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각 공동육아나눔터의 특징에 맞게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요. ​ 오늘은 대전광역시 공동육아나눔터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까요? ​​ 대전시 공동육아나눔터는 올해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대전광역시 공동육아나눔터 ○ 주소 : 대전 유성구 테크노6로 40-17 공동육아나눔터 ○ 연락처 : 042-932-9997 ○ 운영시간 : 월, 화, 목, 금요일 10:00-19:00, 수요일 10:00-21:00 (12:00-13:00 휴게시간) ○ 정기휴무 : 토, 일요일 ​ ▶ 대전시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진행한 월요 가족 유튜브 교실. (사진=대전광역시 공동육아나눔터 제공) ​​ 대전시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올해 양육자의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일상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큰 인기를 끌었는데요. 특히 월요일 저녁에 진행된 ‘월요 가족 유튜버 교실’은 초등학교 3~6학년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우리 가족 유튜브 만들기>를 목표로 유튜브 동영상 편집에서부터 업로드 과정을 배울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합니다. ​ ​ ▶ 결혼이민자 주도형 양육자 프로그램인 ‘다이음 교실’ 진행 모습. (사진=대전광역시 공동육아나눔터 제공) ​ 결혼이민자 주도형 프로그램인 ‘다이음 교실’이라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진행된 <다문화 이해 교육 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결혼이민자가 강사가 되어 진행한 프로그램입니다.   ‘다이음 교실’을 통해 다른 나라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지역 주민 간 소통은 물론 국적을 초월하는 유대감 형성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 이번에는 참여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 “일일 강사활동을 하며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 일일 강사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A씨(40대·우즈베키스탄 출신)는 결혼이민자가 자국의 음식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용기를 냈다고 합니다. “일일 강사로 활동하면서 국적과 마음의 벽을 허물 수 있었어요. 특히 주도적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라고 전했습니다. ​ ​ ▶ 대전광역시 공동육아나눔터 가족들의 자녀 돌봄 품앗이 모습. (사진=대전광역시 공동육아나눔터 제공) ​​ “공동육아나눔터의 프로그램을 통해 양육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됐어요.” ​ 육아휴직 중인 B씨(30대)는 그동안 아이가 어려 외부 활동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공동육아나눔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가족 간 새로운 이야깃거리가 생겨 삶의 활력소가 생겼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번에는 담당자의 이야기도 들어볼까요? ​ ​ ▶ 대전광역시 공동육아나눔터 실무자 네트워크 회의 모습. (사진=대전광역시 공동육아나눔터 제공) ​ 공동육아나눔터 최지은 담당자는 “한 아이를 키울 때 온 마을이 필요한 것 같이 자녀를 양육하는 데에는 많은 손길이 필요합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안전한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돌봄 품앗이 활동으로 또래 자녀와 양육자들이 만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내 마을 돌봄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과 장난감 대여 등 양육비 부담 경감에 이바지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 ▶ 지난 7월 진행된 대전 공동육아나눔터 다키움 페스티벌. (사진=대전광역시 공동육아나눔터 제공) ​ 그러면서 “지난 7월에는 다키움 페스티벌을 개최해 돌봄 품앗이 작품전시회와 저출산 극복 퍼포먼스, 가족 체육 대회 등 돌봄 문화의 확산 및 양육 친화적 환경조성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도 컸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 지금까지 대전광역시 공동육아나눔터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지역사회에서 공동육아나눔터는 안전한 놀이공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양육비 부담 경감과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이바지하고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와 이웃이 함께 열린 돌봄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를 활용하여 가족 돌봄 기능을 보완하고 양육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 점이 인상 깊었는데요.   육아로 인해 지쳤다고 느껴진다면 가까운 공동육아나눔터를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양육자에게는 일상의 충전을 통한 육아 스트레스 해소를, 자녀에게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긍정적 성장의 기회를 찾아줄 것입니다. ※ 정책기자단 글은 여성가족부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글. 18기 정책기자단 박하나

2024-12-19
​[여성가족부 기자단]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상담 - 주저하지 말고 '디성센터'로 요청하세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상담 - 주저하지 말고 '디성센터'로 요청하세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소개 ​ 최근 SNS를 통해 일반인의 얼굴을 합성한 성착취물이 무차별적으로 유포되면서 딥페이크 범죄 피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딥페이크란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해 특정 인물의 얼굴이나 신체를 다른 영상이나 이미지에 합성한 편집물을 말하는데요.   오늘은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하 디성센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 2018년 문을 연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누리집 첫 화면. (출처 : 디성센터 누리집) ​ 먼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어떤 곳인지 살펴볼까요? ​ 2018년 4월 설립된 디성센터는 여성가족부 산하기관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사기관(검찰/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플랫폼 사업자, 지역의 피해자지원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된 피해자 구제 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 피해 접수 및 삭제지원 상담(365일) ■ 삭제 지원 및 유포 여부 모니터링 / 선제적 삭제지원 ■ 피해지원 기관 연계(수사·법률·의료 연계 지원) ■ 국제협력을 통한 삭제지연 플랫폼 대응 강화 ​​ ▶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 및 협력체계도 ​ 그럼, 지금부터 디성센터 누리집​(d4u.stop.or.kr)에 접속하여 주요 기능을 살펴볼까요? ​ “주저하지 말고 상담을 요청하세요!” ​ 저는 특히 접속 후 첫 화면에 보이는 상담 독려 메시지가 인상 깊었습니다.   우선 상단에 위치한 ‘상담신청안내’ 메뉴를 클릭해보았습니다. [상담신청안내] 메뉴에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그 방법에 대한 내용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 대한민국 국민이거나, 외국인이더라도 한국 거주 중 한국인에게 디지털 성범죄 피해를 입은 경우라면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디성센터 피해자 상담신청방법. (출처 : 디성센터 누리집) ​ 디성센터에서는 피해가 발생했거나 피해 노출 우려가 있는 경우, 언제든지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간혹 피해영상물이 있다며 접근해 오거나 협박해 오는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상대와 이야기를 먼저 하기보다는 일단 피해지원기관의 상담을 통해 함께 대응방안을 찾아 대처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랍니다. ​ 상담 신청방법을 알아볼까요?  ​ 전화 및 온라인 상담을 신청하면 피해 상황에 따른 지원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신청 방법 온라인 상담 게시판(비공개) 혹은 전화 접수(02-735-8994)를 통해 신청 가능 ■ 상담시간 전화 상담 : 365일 온라인 상담 : 상시신청 가능 ​ 여기서 잠깐! 상담 신청 전 유의사항이 있다고 하는데요.   온라인 게시판 상담 및 피해 촬영물 삭제 지원 접수를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서는 디성센터 게시판 상담 신청 시 확인한 접수번호와 비밀번호를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 ​ ▶ 개별 심리 상담은 지자체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 기관과 지역특화상담소 14개소에서 이용할 수 있다. (출처 : 여성가족부 누리집) ​ 삭제지원 및 유포현황 모니터링 신청 시, 보다 신속하게 접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 삭제지원 및 유포현황 모니터링을 신청하는 경우 아래 3가지 정보를 미리 확보해둔다면 보다 신속한 접수가 가능합니다. ​ ① 사이트 내 피해촬영물이 게시된 게시물 등의 구체적인 주소(URL) ② 영상, 사진 형태의 피해촬영물 ③ 키워드(피해촬영물 특정 하는 게시 글 제목과 내용 등 검색이 가능한 정보) ​ 이번에는 디성센터의 ‘지원내용’ 메뉴를 클릭해볼까요? ​ [지원내용] 메뉴에서는 디성센터에서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안내하고 있습니다. 상담지원, 삭제지원, 연계지원 등 총 3가지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요. 온라인상 피해촬영물이 유포되었다면 삭제지원을, 유포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라면 유포 현황 모니터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지자체 디지털성범죄 피해지원센터, 디지털성범죄 지역 특화상담소 등 피해자지원기관과 연계하여 수사·법률·의료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 ■ 상담 지원 : 관련 문의 응대, 지원 내용 안내, 삭제지원 접수 및 상담 ■ 삭제 지원 : 피해 촬영물 등 삭제 요청, 유포 현황 모니터링, 삭제 지원 결과보고서 조회 ■ 연계 지원 : 수사과정 모니터링 및 채증 자료 작성 지원, 의료 지원 및 심리치유 지원 연계, 무료 법률 지원 연계 그렇다면 ‘삭제지원’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디성센터 누리집 상단 메뉴에서 [삭제지원 안내]를 클릭해봤습니다. 삭제지원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4조 또는 제14조의2에 따른 불법촬영물, 합성·편집물, 비동의유포물 및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제2조 제5호에 따른 아동·청소년성착취물이 온라인상에 유포되었거나 유포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 해당 피해촬영물의 유통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는 지원 조치를 의미하는데요.  ​ ※ 2025.4.17.부터는 신상정보(불법촬영물등의 대상자의 주소, 성명, 나이, 직업, 학교, 용모, 그 밖에 대상자를 특정하여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인적사항과 사진 등)도 삭제지원 대상에 포함 ​ ▶ 디지털 성범죄 삭제지원 흐름도 (출처 : 디성센터 누리집) ​ 디성센터에서는 피해 확산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삭제 요청 및 완료 여부 확인 등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누리집에 안내되어 있는 삭제지원 흐름도를 통해 진행 과정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 Q. 제가 지우고 싶은 영상·사진이 있는데, 이것도 삭제지원 대상이 되는지 궁금해요. ​ 디성센터에서 삭제를 지원하는 피해촬영물이란 ‘의사에 반하여’ 촬영·유포·합성·편집된 ‘성적’ 촬영물 등을 뜻합니다. 합법적으로 제작·배포된 촬영물, 성적 노출이 없는 기타 촬영물이라면 삭제지원 접수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 다만, 미성년 피해자의 경우 위의 제한·중단 사유가 있어도 피해정황 등을 고려하여 폭넓게 지원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상담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 삭제지원이 가능한 플랫폼은 어디인가요? ​ 현재 디성센터에서 삭제지원하고 있는 플랫폼은 성인사이트, 소셜미디어(SNS), P2P, 웹하드, 검색엔진, 아카이브, 커뮤니티, 스트리밍, 클라우드 등입니다. 삭제지원 신청을 요청하고 싶은 경우 먼저 상담을 접수하여 상담원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삭제지원 접수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다만, 미성년 피해자의 경우 법정대리인(부모)의 동의 없이도 직접 삭제지원 접수가 가능하니 주저하지 말고 지금 바로 상담을 요청하세요! 삭제지원 과정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하여 신청 서류 및 피해자료 접수, 결과보고서 조회 등 PC, 모바일 모두 가능합니다. ​​ ▶ 디지털 성범죄 피해 관련 ‘Q&A’에서는 법률 지원부터 피해유형별 정보 제공이 알기 쉽게 소개되어 있다. (출처 : 디성센터 누리집) ​ 삭제지원과 관련해서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상단 메뉴의 [Q&A]를 활용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디지털성범죄의 유형과 적용 법률부터 지원 내용, 피해유형별 정보 제공 등 자주 하는 질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질의응답 형식으로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 끝으로 [치유·회복 프로그램] 메뉴도 인상 깊었는데요. 디지털 성폭력 치유·회복 프로그램은 디지털 성폭력 피해의 고통을 조절하고, 사건 해결을 위해 맞서 싸우는 동시에 나의 삶을 온전히 지키기 위한 정서조절과 문제해결 기술을 함께 배우는 방식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입니다. ​ 디지털 성폭력을 경험한 혹은 성폭력을 경험한 10대 후반부터 성인까지 활용이 가능합니다. 디지털 성폭력 피해와 관련하여 심리적 어려움이 있거나, 사건 해결 및 삭제 지원 과정에서 심리 지원이 필요한 경우 사건의 영향력을 완화하는 심리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참여할 수 있습니다. ​ ▶ 디지털 성폭력 피해 치유·회복 프로그램 기본강좌들. (출처 : 디성센터 누리집)   지금까지 딥페이크 성범죄 등 디지털성범죄 피해지원기관인 디성센터 활용법을 살펴봤습니다. 디지털 성폭력은 인격을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입니다. 요즘은 프로필 사진 한 장으로도 누구나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피해 예방은 가해하지 않는 것이라는 점과 피해자에게는 잘못이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세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상담, 주저하지 말고 디성센터로 요청하세요! ​ ※ 정책기자단 글은 여성가족부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글. 18기 정책기자단 박하나

2024-12-13
​[여성가족부 기자단] 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 - 1인가구의 ‘가풍’을 함께 만들어가요!

1인가구의 ‘가풍’을 함께 만들어가요! 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

혼자서도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어요 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 ​​ “혼자라서 더 자유로운데, 가끔은 외롭기도 하다.” ​ 이는 많은 1인가구가 느끼는 복잡한 감정일 겁니다. 혼자 사는 삶은 독립적이지만, 그만큼 관계와 소속의 부재가 주는 어려움도 큽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는 혼자서도 풍요롭게 살아가는 법을 제안하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이곳은 1인가구의 건강과 심리적 안정, 관계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생활 문화와 커뮤니티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성동구는 1인가구 비율은 지난해 기준 44%로 서울시 평균인 35%보다 높은 편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시작된 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는 단순한 복지 서비스 이상의 역할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자칫 고립되기 쉬운 1인가구들이 건강과 주거 문제 등에서 안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 ▶ 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 입구 (출처 : 직접 촬영) ​ 현재 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는 몸 건강, 마음 건강, 관계 형성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 신체 건강을 위한 건강마루 ○ 심리적 치유를 돕는 그림마루 ○ 관계 형성의 장인 성동당당 ○ 중장년층을 위한 초대장 ​ 이렇게 4개의 핵심 브랜드로 프로그램을 구체화했습니다. ​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모두 소규모로 진행되며, 1인가구의 다양한 생활 패턴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됩니다.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마음 건강 사업 그림마루입니다. 이 사업은 전문 상담사들이 미술을 매개로 진행하는 개인 및 집단 상담으로, 단순한 심리 상담을 넘어 내면의 표현 욕구와 자아 성장을 돕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 그림마루 사업 공간 전경 (출처 : 직접 촬영) ​​ 성수동의 한 미술 카페와 협업해 진행하는 성수미술관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참여자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이를 생활공간에 전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다양한 밑그림에 직접 컬러를 색칠하며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가는 과정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만난 1인가구 이용자들의 만족감은 높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이용자들이 일상에서의 소소한 행복과 자기만의 생활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 ▶ 그림마루에서 그림을 그리는 이용자들 (출처 : 직접 촬영) ​ ​센터의 공유 주방에서 진행되는 요리 프로그램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자신이 만든 요리를 즐기며 교제와 나눔까지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입니다. ​ 또한 최근 시작된 꽃꽂이와 필라테스 프로그램도 이용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고 있습니다. 참여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재료비와 수업료 일부를 보조하며, 지역 상점과 협업한 덕분에 수업의 질도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 ▶ 공유주방 (출처 : 직접 촬영) ​​ 앞으로 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는 1인가구들이 자기만의 고유한 생활 문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장년층과 청년층 사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동아리 지원 사업으로 자생적인 커뮤니티 형성을 장려할 계획입니다. ​ ▶ 이용자들이 채색한 그림들 (출처 : 직접 촬영) ​​ 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는 혼자 사는 삶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공간입니다. 이곳은 이용자들이 스스로 몸과 마음, 그리고 생활을 가꾸며 소소한 성취로 일상을 풍요롭게 채워나가는 제3의 안식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성수미술관에서 완성한 그림 한 점, 요리 프로그램에서 배운 간단한 레시피, 목공 클래스에서 만든 손때 묻은 작품들이 쌓여가는 과정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자신만의 ‘가풍’을 만들어가는 여정이 됩니다. ​ 혼자여도 충분히 괜찮은 삶, 아니 오히려 더 멋진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성동구 1인가구 지원 센터는 언제나 활짝 문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오늘의 자신과 소통하고, 내일의 나를 위해 새로운 취미와 관계를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혼자가 아닌 당신의 이야기를, 성동구 1인가구 지원센터가 응원합니다! ​ ​​ ※ 정책기자단 글은 여성가족부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 ​글. 18기 정책기자단 강은혜

2024-12-05
[여성가족부 기자단] 강원도 춘천시가족센터 - 다문화 자녀 고학년 기초학습지원, 이렇게 진행됩니다!

다문화가족 자녀 고학년 기초학습지원, 이렇게 진행됩니다! - 강원춘천시가족센터 편

강원도 춘천시가족센터의 다문화 자녀 고학년 기초학습지원 사업 소개 ​ 여러분은 고학년인 다문화 자녀도 기초학습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다문화 자녀를 대상으로 한 기초학습지원은 그동안 미취학 및 초등 저학년* 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기초학습지원을 받지 못한 채 초등 고학년*(4·5·6학년)이 되는 다문화 자녀들이 갑자기 어려워진 수업과 진도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들이 늘고 있습니다. * 동일 연령 학교 밖 청소년 포함 : 이하 ‘저학년’, ‘고학년’   강원도 춘천시가족센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다문화 자녀 기초학습지원을 미취학 및 저학년에서 고학년까지 확대함으로써 촘촘한 복지정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 오늘은 춘천시가족센터의 다문화 자녀 고학년 기초학습지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 ▶올해 신설된 고학년 기초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춘천시가족센터. (사진=춘천시가족센터 제공) ​ 먼저 춘천시가족센터가 다문화 자녀 고학년 기초학습지원을 신설하게 된 배경부터 살펴볼까요? ​ 춘천시는 강원도 내에서도 다문화가정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 다문화 자녀들이 겪는 학습 격차 문제도 점점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결혼이민자 가정의 자녀들은 언어적, 문화적 차이로 인해 학업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학습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지난해부터 진행된 다문화 자녀 기초학습지원 ‘다배움’ 사업을 통해 미취학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학업능력이 부족한 고학년들에게도 기초학습을 지원할 필요성이 대두되었습니다. 그래서 춘천시가족센터에서는 한국어가 서툴러 문해력과 독해력이 부족한 아동·청소년, 학습적으로 뒤쳐질 수 있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4년 하반기 초등 고학년 기초학습지원 홍보지. (사진=춘천시가족센터 제공)  ​ ​ 춘천시가족센터 담당자에 의하면 춘천시의 경우 도농복합지역으로써 교육 자원이 충분히 고르게 분포되어 있지 않으며, 다문화 자녀들에게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여 춘천시가족센터는 지역 내 다문화 자녀들이 학업과 사회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올해 고학년 프로그램을 신설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 초등 고학년 학생들이 독서 놀이 미술활동에 참여하는 모습. (사진=춘천시가족센터 제공) ​ 그럼, 다문화 자녀 고학년 기초학습지원 프로그램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 2024년 고학년 기초학습지원은 상반기, 여름방학특강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하반기 프로그램도 진행 중입니다. 지원 대상은 춘천시 관내 다문화 자녀 고학년(4·5·6학년)으로 부모의 출신국가는 베트남·캄보디아·우즈베키스탄·캐나다·미국 등으로 다양했습니다.   기초학습지원 사업 업무가이드에 따라 상반기에는 국어·수학·독서를, 여름방학 특강으로는 국어·수학·사회(역사)를 진행했습니다. 각 과목의 기본 및 응용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입니다. ​ 그럼, 고학년 청소년에게 호응이 좋았던 과목을 알아볼까요? ​ 김은주 담당자는 상반기에 진행한 ‘독서 프로그램’을 꼽았습니다. 아무래도 책을 읽는 것 자체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말이 서툴고 모르는 단어가 많은 다문화 자녀와 중도입국 청소년에게는 독서를 어려워했는데요. 그래서 글이 적은 도서부터 천천히 읽어나가기 시작했으며, 중간 중간 고학년 청소년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책 주제와 관련된 미술활동과 보드게임 등을 진행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 ▶ 다문화 자녀 고학년 기초학습지원은 소규모로 진행되어 맞춤형으로 지원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진=춘천시가족센터 제공) ​ ​이번에는 다문화 청소년의 이야기도 들어볼까요? ​ “선생님과 함께 책을 읽고 줄거리와 느낀 점을 채워나가며 자신감을 얻었고, 수업이 끝날 때쯤에는 책을 읽는 것에 흥미를 느낄 만큼 독해력도 좋아졌어요.” ​ 베트남 출신 A학생(10대)은 어머니의 부재로 한부모가정 자녀가 됐습니다. 바쁜 아버지와 단둘이 살면서 학업을 돌봐줄 사람이 없었고, 자연스레 학업도 뒤쳐진 상태였지만 고학년 기초학습지원을 통해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합니다. ​ ▶ 다문화 자녀들이 사회 문제집을 풀고 있다. (사진=춘천시가족센터 제공) ​ “다양한 미술활동과 보드게임 등 책 놀이를 통해 독서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지금은 문장을 읽는 것이 한결 매끄러워졌어요.” ​ 한국에서 출생한 미국 출신 다문화가족 자녀 B학생(10대)은 한 번도 미국에 가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영어보다는 한국어가 편하지만 아버지의 유전으로 난독증을 겪으며 책을 읽는 수업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기초학습지원을 통해 독해력이 상승되었고 학습 능률도 올라갔다고 합니다. ​ ▶ 다문화 자녀 고학년들이 좋아하는 독서연계 미술 프로그램. (사진=춘천시가족센터 제공) ​ 이번에는 담당자의 이야기도 들어볼까요? ​ 김은주 담당자는 “초등 고학년 학생들의 경우 학원이나 지역아동센터를 많이 다니기 때문에 처음에는 참여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소규모로 부족한 부분을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학습에 관심이 없던 학생들이 수업을 하면 할수록 재미있다는 피드백과 함께 성장한 모습을 볼 때면 보람도 크다.”고 말했습니다. ​ 이처럼 춘천시가족센터의 다문화 자녀 고학년 기초학습 지원사업은 지역 내 다문화 청소년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문화 청소년은 언어적·문화적 차이로 인해 학업에서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고학년 기초학습지원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있어 앞으로도 필수적인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 기초학습에 자신감을 얻은 초등 고학년 학생들의 밝은 모습. (사진=춘천시가족센터 제공) ​ ​지금까지 다문화 자녀 고학년 기초학습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고학년 기초학습지원 프로그램은 다문화 자녀의 부족한 학습지원을 통해 청소년기 자아성장과 사회성 발달, 중학교 입학을 대비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돋보였습니다.   지금 이 순간, 다문화 자녀의 기초학습이 부족해 고민이 많다면 가까운 가족센터를 활용해 도움을 받으시길 추천 드립니다! ​ ​​ ※ 정책기자단 글은 여성가족부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글. 18기 정책기자단 박하나

2024-11-29
[여성가족부 기자단] 가가의 매력과 특징으로 발길을 사로잡는 청소년 공부방 맛집은 바로 이곳! ‘청파2동 공부방과 한강 공부방’

청소년 공부방 맛집은 바로 이곳! ‘청파2동 공부방과 한강 공부방’

청소년과 주민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청파2동 청소년 공부방 | 한강 청소년 공부방 ​ "오늘 공부 어디서 하지?" ​ 카페는 너무 시끄럽고, 집은 집중이 안 되고, 독서실은 왠지 딱딱하게 느껴진다면? 용산구의 청소년 공부방이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청파2동과 한강 청소년 공부방이 리모델링을 거쳐 최신 스터디 카페로 변신하며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각각의 매력과 특징으로 다양한 이용자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는 ‘청파2동 청소년 공부방’과 ‘한강 청소년 공부방’을 소개합니다. ​​ ▶ 청파동 주민센터에 자리한 청파2동 청소년 공부방 (출처 : 직접 촬영) ​ ▶ 신용산역 인근에 자리한 한강 청소년 공부방(한강로동 주민센터 건물 안에 있다.) (출처 : 직접 촬영) ​​ 청파2동과 한강 청소년 공부방은 용산구의 청소년 학습 환경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리모델링되었습니다. 노후화된 공부방을 최신 스터디 카페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2021년 청소년 실태조사 결과가 반영되었으며,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과 지역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청파2동과 한강 청소년 공부방 모두 청소년과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로, 공부뿐만 아니라 휴식과 자기 계발까지 지원하는 학습 공간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청파2동 공부방은 작년 10월 15일 정식 개관하며, 앞서 무료 시범 운영동안 이용자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한강 청소년 공부방 역시 작년 12월 15일에 개관한 이후로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 ▶ 청파2동 청소년 공부방 전경 (출처 : 직접 촬영) ​ ▶ 한강 청소년 공부방 전경 (출처 : 직접 촬영) ​ 먼저 청파2동 공부방은 친근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소규모 공간에 43석의 좌석을 갖췄습니다. 개별 집중석, 오픈석, 그룹 책상, 스터디룸, 휠체어 배려석 등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학습 스타일을 지원합니다. 직원의 설명에 따르면 특히 칸막이석이 인기이며, 벽을 바라보며 집중할 수 있는 좌석 또한 빠르게 차는 편이라고 합니다. 어린 학생들은 마주 보는 그룹석을 선호해 친구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휴게공간에는 커피 머신과 컴퓨터 및 프린트기가 마련되어 있어 가볍게 커피를 마시거나, 간단한 업무도 처리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용자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제빙기까지 갖추고 있는 작지만 알찬 휴게공간입니다. ​ ▶ 청파2동 청소년 공부방 전경 (출처 : 직접 촬영) ​ ▶ 휴게 공간(청파2동) (출처 : 직접 촬영) ​ ▶ 휴식 공간 및 취식 공간을 공부방 외부 복도에 마련했다.(청파2동) (출처 : 직접 촬영) ​ 한강 공부방은 243.72㎡ 규모의 넓은 공간에 67석을 갖춘 곳으로, 남산 타워가 보이는 창가 좌석과 높은 바 테이블 등 다양한 좌석 구성이 특징입니다. 이곳에서도 칸막이석이 가장 인기가 많으며 바 테이블 이용률도 높습니다. 이곳은 장애인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휠체어 전용 탁자와 비상벨이 설치돼 눈길을 끕니다. 직원의 설명에 따르면, 스터디룸과 휴게실이 같은 공간에 있어 공간 활용이 효율적이지만, 음식 섭취는 외부 복도 소파에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 ▶ 독서대와 사물함(한강) (출처 : 직접 촬영) ​ ▶ 한강 청소년 공부방 전경 (출처 : 직접 촬영) ​ ▶ 휠체어 배려석(한강) (출처 : 직접 촬영) ​ ▶ 휴게 공간(한강) (출처 : 직접 촬영) ​​ 청파2동 공부방은 동네 주민과 청소년들이 편하게 드나드는 아지트 같은 느낌을 줍니다. 좁은 공간이지만 다양한 좌석 스타일과 이용자 맞춤형 피드백 반영으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홍보를 최소화해 인근 사설 스터디 카페 와의 상생을 고려하고 있는 점도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한편 한강 청소년 공부방은 신용산역 인근에 자리하여 인근 지역민은 물론 타지인들의 이용률도 높습니다. 특히 신용산 인근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요. 접근성이 좋은 데다 쾌적한 환경, 저렴한 이용료 등 공부에 집중하기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알려져 짬짬이 찾아오는 직장인들이 많다고 합니다. 특히 한강 공부방은 주말과 시험 시즌에 만석이 되는 경우가 잦기에 주말 혹은 시험 시즌이라면 이른 오전부터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 청파2동 청소년 공부방 전경(칸막이석) (출처 : 직접 촬영) ​ ▶ 한강 청소년 공부방 전경(칸막이석) (출처 : 직접 촬영) ​ 한강 공부방에서 만난 이서영 양(16살)은 한강 공부방을 가리켜 “나만 알고 싶은 공부 맛집”이라며 특히 저렴한 이용료를 최대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한서준 군(18살)은 “사설 독서실보다 훨씬 환경이 좋다”라며 “이곳에 오면 집중이 잘 되어서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 친구에게도 추천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청파2동 공부방과 한강 공부방 모두 주 6일(월요일, 법정공휴일 휴무) 운영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과 성인 모두 이용 가능하며, 다양한 요금제와 정기권이 마련돼 있습니다. 청소년의 경우 3시간에 500원, 하루 이용 시 2000원이며 성인의 경우 3시간에 1000원, 하루 이용 시 5000원입니다. 또한 취약계층 청소년에게는 무료 이용 혜택이 제공됩니다. 이처럼 부담 없는 요금 덕분에 다양한 연령층이 자주 찾고 있는 공간입니다. 청파2동과 한강 공부방 모두 스마트 지문인식 출입 시스템을 갖춰 보안을 강화했고, 부모에게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안전까지 배려하고 있습니다. ​  ▶ 키오스크를 통해 자리를 배정하고 결제하는 이용자 (좌 – 청파2동 / 우 – 한강) (출처 : 직접 촬영) ​ 청파2동과 한강 청소년 공부방은 각각 다른 매력과 장점을 가진 공간입니다. 동네 아지트 같은 편안함을 원한다면 청파2동을, 넓고 다양한 학습 환경을 선호한다면 한강 공부방을 추천합니다. 두 곳 모두 저렴한 이용료와 편리한 시설을 제공해 이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두 공부방은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발전해 나가고 있는데요. 앞으로 청소년의 학습 기회 보장과 추가적인 공간 확장을 목표로, 더 나은 운영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이용자들의 자유게시판 /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청파2동) (출처 : 직접 촬영) ​ ▶ 이용자들의 의견(한강) (출처 : 직접 촬영) ​ 공부에 집중하기 좋은 공간이란 소음이 없고, 적절한 조명과 온도, 편안한 좌석을 갖춘 곳이어야 합니다. 여기에 디지털 기기를 적절히 제어할 수 있는 환경이 더해지면 성인 수험생이든 입시생이든 원하는 목표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만큼 집중이 잘 되는 곳은 없다"라는 이용자들의 호평처럼, 용산구의 두 공부방은 단순히 책상 앞에 앉는 것 이상의 에너지를 제공합니다. 학습에 집중할 공간을 찾는 청소년들에게 용산구의 청소년 공부방을 적극 추천합니다! ​​ ※ 정책기자단 글은 여성가족부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 ​글. 18기 정책기자단 강은혜

2024-11-18
[여성가족부 기자단] 여성가족부 아이돌봄서비스 - 아이돌봄인력, 아이돌보미 알아보기

아이돌봄인력, 아이돌보미 알아보기

아이돌봄서비스와 아이돌봄인력(아이돌보미) 알아보기   여러분들은 “지금 우리 사회가 마주한 가장 심각한 문제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을 듣고 무엇을 떠올렸나요? 혹시, 저출생, 인구소멸 등을 떠올리지는 않으셨나요?? 합계출산율이 1명도 채 되지 않는 우리나라의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도 발 벗고 나섰는데요. 저출생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양육에 대한 시간적·경제적 부담입니다.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저를 포함해 아마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더욱 공감하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오늘은 아이돌봄서비스, 그 중에서도 아이돌봄인력(아이돌보미)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잠깐! 아이돌봄서비스에 대해 먼저 알아볼까요? ​ ​------------------------- ※ 아이돌봄서비스란?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부모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산 해소에 기여하고자 만들어진 돌봄 정책입니다. - 출처 : 아이돌봄서비스 사이트(https://www.idolbom.go.kr) 내 아이돌봄 사업소개 -  ​------------------------- 여러분은 ‘아이돌보미’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나요? ​ ​ 아이돌보미란? ​ 아이돌보미는 양육공백이 발생하는 가정에 방문하여 아동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돌봄업무 등의 개별 가정의 필요에 따른 아이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분들입니다! ​ ​ ▶ 아이돌보미와 서비스 이용 아동이 놀이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출처: 대구 달서구 가족센터 아이돌봄지원사업팀 제공) ​ 아이돌보미는 무슨 일을 하나요? -아이돌보미의 업무 ​​ 아이돌보미 업무 내용을 종류별로 알아볼까요? 출처는 바로, 아이돌보미 사이트(☞https://care.idolbom.go.kr)입니다. ​ ​ ▶ 아이돌보미 업무에는 시간제서비스와 영아종일제, 질병감염아동지원서비스 등이 있었다. (출처: 아이돌보미 누리집) ​ ​ 아이돌보미가 하는 일에는 시간제서비스와 영아종일제서비스, 질병감염아동지원, 기관연계서비스가 있습니다. 먼저, 시간제 서비스는 기본형과 종합형으로 나뉘어져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한번 알아볼까요? ☞ 기본형: 학교와 보육시설의 등/하원, 임시보육, 준비된 식사 및 간식 제공  ☞ 종합형: 시간제 서비스 기본형의 돌봄을 포함하여 아동과 관련한 가사 병행 ​ 특히, 종합형은 아동 관련한 세탁과 놀이 공간 정리/청소 아동 식사 준비, 설거지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아동과 관련한 일이라는 부분은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다음은 영아 종일제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영아(0~2세)의 이유식 먹이는 것부터 젖병 소독, 기저귀 갈기, 목욕 등 영아 돌봄과 관련한 활동 전반을 담당합니다. 특히, 사전 협의에 따라 아동이 아픈 상황이 발생시 병원에도 동행한다고 하네요! ​ 질병감염아동지원서비스도 알아볼까요? 질병 아동의 병원 이용과 재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인데요, 입원한 아동에 대해 병원 내 돌봄은 허용되지 않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 ▶ 아이돌보미가 서비스 이용 아동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출처: 대구 달서구 가족센터 아이돌봄지원사업팀 제공) 끝으로 기관연계서비스도 있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기관 내에 설치된 보육시설의 이용아동을 위해 돌봄 보조 역할을 수행한다고 하네요~!   아이돌보미가 하는 역할을 알아봤는데요! 여기서 유념할 점이 있다면, 위의 종합형 서비스를 제외하고는 돌봄서비스에 가사 활동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아이돌보미의 선발(양성 절차) ​ ☞그럼 어떤 과정을 거쳐 아이돌보미가 배출되는지 알아볼까요? 먼저 아이돌보미가 되기 위해서는 ***아이돌보미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교육기관에서 제공하는 실습을 포함한 양성교육이 있는데요. 정해진 교육과정을 거치면 수료증을 받게 됩니다. ​------------------------- ***아이돌보미 교육? 교육대상은 국민이나 외국인 중 체류조건이나 기한 등 출입국관리법령에 위반되지 않는 외국인까지 가능하며, 아이돌보미 지정교육기관에 서류접수(신청서 및 등본 등)를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 ​ ▶ 아이돌보미는 교육기관에서 수료증을 발급받은 뒤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과 근로계약을 체결하면 돌봄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출처 : 아이돌보미 누리집) ​ 그 후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서는 모집공고를 통해 아이돌보미를 모집하는데요! 지원을 하게 되면,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 등을 거쳐 근로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이로써, 아이돌보미의 활동을 위한 조건이 다 갖춰진 셈입니다. ​ 가까운 지역의 아이돌보미 모집 공고를 확인하고 싶다면? 아래의 링크로 들어가면, 지역을 선택해 본인과 가까운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의 모집 공고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옆에는 활동수당을 모의 계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서비스 종류와 활동 시간, 아동수, 활동일수 등을 기입하면 얼마의 수당을 받을 수 있을지 미리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링크주소 ☞ https://care.idolbom.go.kr/dolbomi/recruitments/notifications ​ ▶ 현장모니터링에 참여한 아이돌보미와 담당자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출처: 대구 달서구 가족센터 아이돌봄지원사업팀 제공) ​ 아동의 안전한 보호를 책임지는 아이돌보미에게는 의무사항도 있는데요! ​​ 아이돌보미 의무사항 ​​ 01. 아동의 안전한 보호와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의무 ☞ 아동의 건강관리 및 응급조치 ☞ 아동학대, 성범죄 예방 및 신고 02. 아이돌보미의 자격 유지를 위한 의무 ☞ 근로계약 체결 및 건강진단서 실시 및 결과제출 ☞ 보수교육 이수 ​ 위의 의무사항 외에도 원활한 아이돌보미사업 진행을 위해 활동 시 아이돌보미 신분증을 지참하는 등의 내용도 있었습니다. ​ ​ ▶ 2024년 여성가족부 규제혁신 대표 사례로 꼽히는 아이돌보미 단축교육과정신설은 돌봄 인력 선발 과정에 유사자격자 과정을 신설해 교육과정 이수 시간을 줄이면서 아이돌보미 공급 확대를 유도한다.  (출처: 여성가족부 공식블로그 ‘쉽게보는 정책’ 규제혁신 사례) ​​ 우리 주변에도 아이돌보미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 분들이 참 많은데요. 제가 취재한 대구 달서구 가족센터에서는 아이돌봄지원사업팀이 따로 있었고, 약 400 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발히 활동을 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 그 중, 특별히 담당자의 추천을 받은 아이돌보미 한 분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 인터뷰에 응해준 현미화 아이돌보미는 2010년부터 꾸준히 아이돌보미로 활동하셨다고 하는데요. 꽤 경력이 되는 현미화님은 구청 직원의 권유로 아이돌보미 일을 시작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 Q. 아이돌보미로서 느끼는 보람이 있다면? ​ 먼저, 아이돌보미로서 얻을 수 있는 일의 보람을 여쭤보았는데요. 현미화님은 먼저, 맞벌이 가정에 아이를 안전하게 돌봄으로써 부모가 사회활동을 맘 놓고 할 수 있게 도움을 드리는 부분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아이가 손자, 손녀처럼 잘 따라주는 부분에서도 재미와 일의 보람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Q. 아이돌보미 경력이 꽤 되시는데, 기억에 남는 아이가 있나요? ​ 저를 스쳐간 많은 아이들이 기억에 남아있지만, 특히 언어 발달이 늦었던 5살 아이가 생각납니다. 언어 치료가 필요했던 아이인데, 제가 생활 속에서 여러 가지 말을 많이 걸고,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고 했더니 조금씩 좋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언어 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며 아이 엄마가 감사하다고 했을 때, 감동과 함께 일에 대한 자부심도 느낄 수 있었지요. ​ 현미화님은 인터뷰에서 아이를 진정으로 사랑하고 아이의 부모를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이것이 일에 대한 보람과 긍지, 자부심까지 느끼게 하는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최근, 여성가족부는 지자체와 아이돌봄서비스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아이돌보미로 활동할 수 있는 돌봄 관련 자격자의 범위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등 돌봄 관련 자격증 소지자는 기존 120시간의 신규양성교육과정 이수시간이 대폭 줄어 40시간의 교육과정만 이수하면 아이돌보미로 활동이 가능해졌다고 하는데요!! 아이돌보미의 공급 확대가 기대됩니다!   이와 더불어, 아이돌보미의 처우 개선과 아이돌봄서비스 공급 활성화를 위해 시간당 돌봄 수당을 4.7%인상한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우수한 돌봄 인력의 유입과 함께 아이돌보미의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이 계속 되어 그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오늘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아이돌봄서비스가 제 몫을 다하고 아이와 부모 모두가 더욱 더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계시는 아이돌보미 인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아이돌보미 분들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와 함께,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사회가 하루 빨리 조성되어 건강한 양육환경을 통한 저출생 문제의 해결을 기원해봅니다. 감사합니다. ​ ※ 아이돌봄서비스 신청 및 문의 (☞ www.idolbom.go.kr ☎1577-2514) ​​ ※ 정책기자단 글은 여성가족부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 ​글. 18기 정책기자단 이원욱

2024-11-14
[여성가족부 기자단] 세종시가족센터의 다문화가족 소통 채널 - 온가족 수다방 다정다감... 솔직한 인터뷰!

세종시가족센터의 온가족 수다방 다정다감... 솔직한 인터뷰!

이주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보를 교환하는 지역 라디오 프로그램 <온가족 수다방 다정다감> ​ 세종시가족센터는 2007년 설립된 후, 세종시 가족의 행복을 증진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입니다. 여러 지원 사업 가운데 특히 ‘온가족 수다방 다정다감’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지역 라디오를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이주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입니다. ​ ▶ 스튜디오 제작 현장 모습 1 (출처 : 세종시가족센터) ​ 세종FM 98.9㎒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방송되는 ‘온가족 수다방 다정다감’은, 3년 이상 한국에 정착한 결혼이민자들이 이루어 낸 인식개선 성과물인데요. 과연 이런 아이디어를 어떻게 생각해 냈는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어떤 프로그램인지 숨겨진(?) 내용을 따라가 봤습니다. ​ ​▶ 다정다감 유튜브 채널 (출처 : 화면 캡처) 탄생 ​ 코로나19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다문화가족에게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개선하기 위해, 세종시가족센터는 방송을 통한 소통 채널을 구상했다고 합니다. 대단하지 않나요?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온가족 수다방 다정다감(이하 다정다감)’이랍니다. ​ ​ ▶ 인터뷰 진행 장소‘빛나는 별다방’ (출처 : 직접 촬영) 운용 ‘다정다감’은 무거운 주제보다 생활 속에 이주민들이 겪는 소소한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2022년 7월 세종시에 지역방송인 ‘세종FM’이 개국하면서 방송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작가와 MC를 맡으면서 한국 땅에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수다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 ▶ ‘빛나는 별다방’에 전시된 이주여성들의 작품 (출처 : 직접 촬영) 성장 ‘다정다감’은 유튜브로도 방송이 제공되는데요. 2022년 1월 첫 유튜브 방송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많은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작년 유튜브 조회수는 약 5400회, 연간 구독자도 1만여 명을 훨씬 초과해 ‘다정다감’은 세종지역 사회에 새로운 문화로 정착했는데요. 그래서 여성가족부의 가족서비스 우수 프로그램 공모에서 대상을 받는 쾌거도 이루어 냈답니다. ​ ​▶ 세종시가족센터 표지판 및 수상 배너 (출처 : 직접 촬영) 인터뷰 방문 당일 라디오 프로그램 다정다감에 참여하는 작가 한 명(사금, 중국)과 세 명의 MC(최금실·이연, 중국/ 김인아, 베트남), 음악 선곡 DJ(류쩌, 중국) 그리고 가족센터 한유리 팀장님과의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방송 제작에 담긴 열정과 애정, 자부심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벌써 유튜브 조회수가 지난해 대비 두 배로 증가하는 등 갈수록 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 ​ ▶ 인터뷰 참석자들 (출처 : 직접 촬영) ​​ 그런데 방송 제작이 처음부터 쉽거나 즐거웠던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방송 제작을 준비하기 위해 세종시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라디오 미디어 교육을 받았던 첫날의 기억에서부터, 주 1회 진행되는 방송을 위해 준비하는 사전 미팅까지, 어렵고 힘들었던 다양한 이야기가 봇물 터지듯 터져 나왔는데요.  ​ ​ ▶ 스튜디오 제작 현장 모습 2 (출처 : 세종시가족센터) ​ 특히, 두 명씩 한 조로 운용되는 MC들이 서로 호흡을 맞추는 과정은 이들에게 큰 도전이었다고 합니다. 방송 전달을 위한 대본 연습과 음악 선정, 그리고 방송을 통해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한국어 연습 과정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었다고 말했습니다. ​ ​ ▶ 스튜디오 제작 현장 모습 3 (출처 : 세종시가족센터)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통해 얻게 된 보람도 적지 않았는데요. 방송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이 더욱 깊어졌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자녀들이 방송에서 활약하는 부모를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되었다는 내용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방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한국어 구사 능력이 향상되었고, 세종지역의 전문가들을 초대해 이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도 큰 성과로 덧붙였습니다. ​ ​ ▶ 라디오 미디어교육 모습 (출처 : 세종시가족센터) 방송을 만들면서도 새로운 도전과 고민은 끊이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기존의 사연 소개 형식에서 벗어나, 초대석이나 다문화 가족에게 필요한 정보 코너를 개발하는 등 방송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의 방송목표가 무엇인지 물었는데요. 모두가 한결같이 녹화방송이 아닌 생방송을 진행하고 싶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습니다. 능숙한 한국어로 실시간으로 청취자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이해되었습니다. ​ ​ ▶ 인터뷰 후 기념 촬영 (출처 : 직접 촬영) ​​ 참고로, 다정다감은 1년에 한 번씩 관객을 초대해 공개 방송으로 진행되는데요. 올해는 10월 말경에 계획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공개 방송은 다문화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자리로, 저 역시 참석해 현장의 분위기를 직접 전달해 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었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 이처럼 다정다감은 방송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과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문화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앞으로도 다정다감의 도전은 쭈욱 계속될 것입니다. 많이들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 ​ ※ 정책기자단 글은 여성가족부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 ​글. 18기 정책기자단 윤용

2024-11-07
무지개사회적협동조합, 아이돌봄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비결이 뭘까?

무지개사회적협동조합, 아이돌봄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비결이 뭘까?

무지개사회적협동조합의 아이돌봄서비스 우수기관 선정 비결 소개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227곳의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평가했는데요. 대전에서는 무지개사회적협동조합을 포함한 두 곳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무지개사회적협동조합의 아이돌봄서비스는 대전 동구에서 활동하며, 지역사회의 아이돌봄서비스를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200여 개가 넘는 수많은 기관 중에서 무지개사회적협동조합은 어떻게 여가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을까, 그 비결이 궁금해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 ​ ▶ 여가부 CI (출처 : 직접 촬영) ​​ 우선 아이돌봄서비스란 36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일·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중요한 사회적 서비스인데요. 부모가 야근하거나 갑작스러운 아동의 질병으로 인해 생긴 양육 공백을 메워주는 것이 이 서비스의 핵심입니다.  ​ ▶ 아이돌봄서비스 홍보 카드 (출처 : 여성가족부 누리집) ​​ 지역마다 마을기업이나 사회적협동조합을 결성해서 일자리를 키우고 마을 경제 활동을 하는데요. 대전 동구에서는 무지개사회적협동조합이 그 역할을 맡고 있었습니다. 무지개사회적협동조합은 협동조합 중에서도 비교적 규모가 상당했는데요. 5층 건물 전체를 사용하면서 유아와 어린이 관련 돌봄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방문 당일 김희재 대표님과 박지민 센터장님과의 면담을 통해 무지개사회적협동조합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이유가 단순한 양적 성과가 아니라, 서비스의 질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덕분임을 알 수 있었는데요. 그 비결이 무엇인지 면담 내용을 통해 정리해 봤습니다. ​   ▶ 무지개사회적협동조합 건물 전경 및 현판 (출처 : 무지개사회적협동조합 제공) ​​ 우수기관 선정 비법 3가지 ​ 여가부는 전국의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해  △서비스 성과(모니터링), △서비스 제공 영역, △아이돌보미 확보 및 활동 참여, △서비스 제공 인프라 등 4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하는데요. 무지개사회적협동조합만의 특별한 비법 3가지가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 ▶ 인터뷰를 진행한 상담실 및 사무실 (출처 : 무지개사회적협동조합 제공)   첫째, 소통의 날 운영 ​ 무지개사회적협동조합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1년에 두 번씩 ‘소통의 날’을 운영하는데요. 특히 상반기에는 아이돌보미 선생님들이 건강검진을 받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소통의 자리를 열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선생님들의 건강 상태와 더불어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는데요. 수렴된 개선 사항을 반영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아이돌보미들의 복지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   ▶ 아이돌보미 간 활동 정보공유/심리 치유 프로그램 현장 (출처 : 무지개사회적협동조합 제공) ​​ 둘째, 역량 강화 교육 ​​ 무지개사회적협동조합은 아이돌보미 선생님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상호 정보 공유와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선생님들 간의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서비스 개선 방안을 함께 논의함으로써 실질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돌보미의 인적성 검사를 반영해 필요시 상담과 심리 치유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교육은 아이돌보미들의 능력 향상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답니다. ​   ▶ 역량 강화 교육/보수교육 모습 (출처 : 무지개사회적협동조합 제공) ​​ 셋째, 노사협의회 운영 ​​ 무지개사회적협동조합은 노사협의회를 통해 돌보미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는데요. 협의회를 통해 아이돌보미들은 업무 중 느끼는 어려움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협동조합은 이를 바탕으로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며, 상호 간 신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인 소통 덕분에 투명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지고, 서비스의 질이 꾸준히 향상되는 선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 ▶ 노사협의회 진행 현장 (출처 : 무지개사회적협동조합 제공) ​​ 무지개사회적협동조합은 이 같은 세 가지 비법을 통해 이용자 증가와 돌보미 인력 확충에 성공했는데요. 현재 약 90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 중이라고 합니다. ​   ▶ 재능기부 및 홍보활동 (출처 : 무지개사회적협동조합 제공) ​​ 이번 방문을 통해 무지개사회적협동조합이 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투명한 소통, 체계적인 교육, 아이돌보미의 복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은 아이돌봄서비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이끄는 중요한 요소였는데요. 무지개사회적협동조합이 여가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아이돌봄서비스가 저출산 시대의 육아 부담을 줄여 주는 중요한 제도로 자리잡길 기대합니다. ​ ※ 정책기자단 글은 여성가족부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글. 18기 정책기자단 윤용

2024-10-30
1366 -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디지털성범죄, 데이트폭력, 스토킹, 모든 여성폭력 365일 24시간 언제든지, [여성가족부 기자단] 교제폭력 피해자 맞춤형 통합 지원 서비스 - 교제폭력, 혼자 고민 말고 긴급전화 1366으로 상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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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폭력 피해자 맞춤형 통합 지원 서비스 이용방법 소개 ​​ 여러분은 교제폭력 우려가 있거나 피해 시 어디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 알고 계시나요? ​​ 바로 긴급전화 ☎1366을 꼭 기억하세요! 교제폭력은 데이트 관계에서 발생하는 언어적·정서적·경제적·성적·신체적 폭력을 말하는데요. ​ 헤어지자는 연인의 요청을 거부하거나, 이별하더라도 집요하게 스토킹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은데, 이 역시 명백한 교제폭력에 속합니다.   교제폭력은 단 한 번의 폭력으로 끝나지 않고 오랜 기간 폭력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리면서도 사랑한다고 말하는 가해자의 반복적 행동은 사랑하기 때문에 때리는 것이고, 집착하는 것이라고 믿게 만듭니다. 그래서 피해자들은 ‘때리는 거 하나만 빼면 참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갖고, 이런 믿음은 폭력으로부터 벗어나는데 어려움을 주기도 합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교제폭력 신고 건수는 2018년 46,689건으로 5년이 지난 2023년에는 77,150건으로 65.2%나 증가했습니다. 특히 교제폭력은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행위로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례가 많은데요. 그동안 교제폭력의 경우 보호나 법체계가 따로 없어 일반폭력으로 처벌받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 ▶ 여성가족부가 마련한 교제폭력 피해자 보호 및 지원 강화 방안. (출처 : 여성가족부 누리집) ​ 지난 6월 27일, 여성가족부는 교제폭력 피해자 보호 및 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했는데요. 이번 간담회에서는 피해자 대상 맞춤형 통합 지원 강화부터 교제폭력 예방과 인식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 오늘은 교제폭력 피해자 맞춤형 통합 지원 서비스 이용방법을 알아볼까요? ​ ​ ▶ 긴급전화1366은 폭력 피해자들이 365일 24시간 언제든 상담할 수 있다. (출처 : 긴급전화1366 누리집) ​​ 먼저 긴급전화1366 이용방법부터 살펴볼까요? ​ 긴급전화1366은 가정폭력·성폭력·성매매·스토킹·교제폭력 등으로 긴급하게 구조·보호 또는 상담이 필요한 피해자들이 365일 24시간 언제든 상담할 수 있는 기관입니다. 전국 동일하게 1366번 혹은 지역번호+1366으로 연락하면 되는데요. 1366은 1년 365일에 1을 더한 숫자로, 피해자를 즉시 지원할 수 있도록 항상 대기하고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교제폭력 피해자가 112로 신고하는 경우에도 긴급전화1366등의 피해자 상담·지원 기관으로 안내하고 1366과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 등을 통해 교제폭력에 대한 초기상담과 의료·법률 지원, 긴급보호 등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 ​ ▶ 긴급전화1366 이용방법. (출처 : 긴급전화1366 누리집) ​ 그럼, 교제폭력 피해자 지원 과정은 어떻게 될까요? ​ 긴급전화1366에 피해 사례가 접수되면, 초기지원으로 1366 초기상담과 긴급피난처, 경찰 신고를 통해 출동이 이루어집니다. 응급처치를 통해 해바라기센터에서는 증거채취 및 의료 지원되며, 피해 유형에 따라 가정폭력상담소, 성폭력피해상담소, 성매매피해상담소 등을 통해 맞춤형 상담이 진행됩니다. 맞춤형 상담을 통해 보호가 필요한 피해자를 대상으로 폭력피해자 보호시설을 통해 자활지원센터, 대안교육 위탁기관, 그룹홈 등의 지원도 이루어집니다.   ​ ▶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과정. (출처 : 긴급전화1366 누리집) ​​ 이번에는 올해부터 강화된 피해자 맞춤형 통합 지원 서비스를 알아볼까요? ​ 우선, 피해자 맞춤형 통합 지원이 강화됩니다. 교제폭력 피해자에 대해서는 긴급전화1366, 가정폭력·성폭력상담소 및 보호시설 등 기존 폭력 피해자 지원 기관을 통해 초기 발견부터 피해 회복 과정까지 필요한 여러 자원을 연계해 일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교제폭력 피해자의 법률구조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기반 법률 상담 및 지역으로 찾아가는 법률상담소 시범운영 등 민·형사상 대응을 위한 법률상담과 소송구조 지원도 강화됩니다. ​ ​ ▶ 긴급전화1366은 전국 16개 시·도에 18개소 운영하고 있다. (출처 :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누리집) ​​ 또한 안전조치도 강화됩니다. 가해자로부터 신변 위협을 받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임시보호시설 등을 통한 긴급주거와 보호시설 입소 등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경찰과 연계해 스마트워치 제공, 고위험 피해자 민간 경호 등이 포함됩니다.   아울러, 교제폭력 피해 진단도구 2종을 개발·보급합니다. 교제폭력 조기진단 및 피해 수준에 따른 지원 방향 결정에 활용하기 위해서인데요. 교제폭력과 복합폭력 피해자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현장 종사자 교육,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컨설팅 등도 추진됩니다.   둘째, 교제폭력에 따른 2차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기관 간 협력도 도모합니다. 이를 위해 언론에 제공하는 ‘사건보도 권고기준’의 법적 근거 마련을 추진하고, 2차 피해와 관련한 부처별 조치 필요사항 등을 포함한 안내서도 마련해 배포합니다. ​ 이번에는 대학생과 청소년 대상 예방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살펴볼까요? ​ 교제폭력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관계 형성이 시작되는 대학생과 청소년 대상 예방교육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데요. 대학생의 경우 교제폭력 예방교육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 대상 찾아가는 교제폭력 예방교육’을 지원하고, 교제폭력의 발생 양상과 특징, 피해 대응 절차, 주변인의 역할 등을 포괄하는 ‘교제폭력 예방교육 콘텐츠’를 개발·보급합니다. ​​ ▶ 청소년 대상 교제폭력 예방교육은 청소년 1388 누리집을 통해 운영한다. (출처 : 청소년1388누리집) ​​ 청소년의 경우 교육활동에 교제폭력 예방교육이 포함되도록 교육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 학교 밖 청소년 활동 공간에서 소규모·참여형 교제폭력 예방교육도 운영하는데요. 특히 청소년 상담 전용 누리집인 ‘청소년1388’누리집(www.1388.go.kr)을 통해 교제폭력 온라인 진단 항목을 신설해 여성폭력 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 등을 계기로 교제폭력 피해자 지원 기관 등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대국민 캠페인도 추진됩니다. ​ ▶ 교제폭력 유형별 사례. (출처 : 데이트폭력 대응을 위한 안내서(한국여성의전화), 교제폭력(데이트폭력) 피해자 지원 안내서(한국여성인권진흥원)) ​​ 끝으로 교제폭력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 무엇보다 교제폭력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서라도 피해 발생 시 긴급전화1366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긴급전화 1366을 미리 알아둔다면 폭력 등 위기 상황에서 빠르게 신고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이때 신고를 위해서는 첫째, 위험신호를 알아차리고, 지지 자원을 모색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즉, 자신을 지지해 주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인데요. 긴급전화1366처럼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상담소에 상담을 받는 것입니다. ​ ​ ▶ 교제폭력 발생 시 대처 방법 (출처 : 데이트폭력 대응을 위한 안내서(한국여성의전화), 교제폭력(데이트폭력) 피해자 지원 안내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 둘째, 지금 당장 사법제도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나중을 위해서라도 증거를 모아두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폭력(언어적·정서적·성적·신체적)을 행사한 날짜, 시간, 장소, 가해자의 행동, 상황 및 구체적인 피해 내용을 6하 원칙에 따라 자세히 기록해두세요. ​ 몸에 멍이나 상처가 있는 경우 사진을 찍고, 병원에 가서 교제폭력으로 생긴 상처임을 반드시 밝히고 필요시 상해 진단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진료기록을 남깁니다. 폭력의 흔적(상처, 부서진 물건 등)을 찍은 사진, 동영상, 문자나 메일, 통화 및 대화 녹음, 연락기록, 메신저 기록 등을 저장해두세요. 특히 CCTV 영상은 삭제될 수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확보해두는 것이 좋으며, 주변인에게 폭력피해를 호소한 기록도 증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셋째,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112에 신고하고 상담소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상담 기록과 신고 기록은 피해를 입증하는 증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니 꼭 기억해두세요! ​ ​ ▶ 교제폭력 피해 도움이 필요할 땐 긴급전화1366을 기억하면 된다. (출처 : 여성가족부 누리집) ​ 지금까지 여성가족부의 교제폭력 피해자 맞춤형 통합 지원 서비스를 살펴봤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단순 일반 폭력으로 분류되던 교제폭력을 폭력의 유형으로써 초기발견부터 피해 회복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자원을 총괄해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점이 돋보이는 정책이었습니다.   특히 일상에서 교제폭력 예방을 위해 대학생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등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처럼 한 사람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성가족부가 교제폭력 피해자 중심의 보호 및 지원 강화를 마련한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무엇보다 긴급전화1366은 꼭 기억해두세요! 교제폭력 피해자가 1366에 주저 없이 신고한다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아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 ​ ※ 정책기자단 글은 여성가족부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 ​글. 18기 정책기자단 박하나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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