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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체험 활동

아이와 놀아주는 게 어려우신가요? 육아가 어려운 아빠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소개합니다.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공동육아나눔터 등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전국의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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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 나는 해양 생물 표본을 만나는 해양자연사박물관

해양자연사박물관은 해양자연사 분야의 전문 박물관으로 지구 탄생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다양한 해양자연사 자료를 수집하여 보존하고 연구하는 곳입니다. 특히 부산에 있는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실감 나는 해양 생물 표본을 한국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바다와 바다 생물에 관한 이해와 관심의 기회를 일반인에게 제공하여 파괴되어 가는 해양 환경과 생물 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어류, 조개류, 갑각류, 산호류까지 다양한 바다 생물의 표본을 전시하고 있어 아이들이 해양 생물을 배우는 좋은 교육의 장입니다. 전시 관람실 입구에는 닥터피쉬라 불리는 가라루파를 체험하는 곳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손의 각질을 먹으려고 달려드는 물고기의 간지러움에 웃음꽃을 피우면서 물고기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전시관에 들어갔습니다. *두 개의 전시관은 각각 2, 3, 4층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음.  제 1 종합전시관 3층 산호류 관을 시작으로 전체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바다의 꽃 산호를 분류하여 체계적으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종류의 산호를 전시하고 있으며 전시품의 질도 굉장히 높았습니다. 아이는 바닷속에서 산호의 색은 다채롭고 화려한 색을 띠는데 왜 하얀색을 보이는지 궁금해했습니다. 산호가 죽으면 세포조직 내에 살는 황록공생조류가 빠져나가 산호가 하얀색으로 변하게 된다는 것을 아이들과 아빠는 함께 알게 되었습니다. 상어류와 가오리류 관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상어를 만날 수 있었고 거대한 가오리를 만났습니다. 아이들은 커다란 상어와 가오리를 직접 생물 표본으로 만나면서 더욱 흥미를 느끼면서 관람을 했습니다.  다랑어류를 전시관을 지나 갑각류 관에서는 세계에서 수집된 많은 종류의 갑각류에 아이들은 많은 호기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갯벌체험을 통해서 쉽게 만나는 게의 종류가 무수하다는 것에 신기한 반을 보였습니다. 비슷하게 생긴 갯가재와 쏙을 관찰 하면서 아빠와 그 차이점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오각형의 별 모양으로만 알고 있었던 불가사리가 10개의 팔을 가지고 태양을 닮은 해님불가사리류가 있는 것을 처음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1관과 2관으로 구성된 전시관에는 2층, 3층, 4층에는 물새류/해수류 관, 두족류 관, 화석 관, 어류 관, 해양생물공예 관, 관상어류 관 등 해양생물의 표본을 전시하면서 바닷속의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습니다.  또한 고래와 상어의 차이점을 미디어를 활용해서 아이들이 쉽게 알 수 있게 전시를 했습니다. 특히 재미있는 퀴즈와 함께 고래와 상어의 차이를 전시물을 통해서 알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체험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실제 참고래 턱뼈를 전시하고 있는데 너무 큰 턱뼈를 보면서 고래의 실제 크기를 상상하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국수계자원관은 한국의 해양생물을 모형과 함께 전시하고 있는데, 아쿠아리움에 있는 것과 같이 실제와 유사하게 만들어 놓아서 아이들은 관람을 즐겁게 했습니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비록 바다가 보이지 않는 곳에 박물관이 있지만 전시관 내부로 들어가면 실제 살아있는 것 같은 해양생물의 표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살아있는 해양생물이 아니지만 관람객의 관심을 끌어내기에 충분한 전시 구성이었습니다. 아쿠아리움에서는 현재의 바다 생물을 만날 수 있다면, 이곳에서는 바다생물의 과거와 현재를 함께 만나면서 아이들에게 해양생물 자원의 중요성을 배우는 교육장이 되었습니다.  어린이 해양체험관에서는 우리나라 전래동화인 ‘별주부전’을 소재로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해서 5~9세 아이들이 무료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방문 전에 웹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으니 참고하여 이용하세요. 부산 여행을 가거나 여름방학에 아이들과 바다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했다면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바닷속 생물을 아빠와 함께 체험하는 것은 어떨까요. □관람 시간 : 9시~18시 □관람료 : 무료 □위치 : 부산광역시 동래구 우장춘로 175(온천동) 

2018-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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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함께하는 갯벌 생물과 만남, 부안 새만금 갯벌 체험

아이들과 함께 갯벌 체험을 해보셨나요? 아이들은 대체로 동물을 좋아하지요. 특히 바다 생물, 갯벌에 사는 여러 종류의 생물을 좋아하는데요. 햇살이 좋은 봄기운이 넘치는 서해로 아빠가 아이들과 함께 갯벌 체험을 다녀오는 것이 어떨까요. 저는 남매와 함께 부안 새만금 방조제 근처 갯벌로 다녀왔습니다. 이 곳은 갯벌 체험 비용을 내지 않아도 갯벌 생물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햇살 내리쬐는 갯벌에서 아빠와 아이들의 즐거웠던 시간을 소개하겠습니다. 어느 갯벌로 가야 하나요? 서해는 바지락 캐기, 맛조개 캐기 등 어촌마을에서 운영하는 갯벌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 갯벌도 많으니 여행 가시는 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갯벌로 무작정 한 걸음 내디뎌 보아도 좋습니다. 우선 아이와 갯벌 체험을 하려면 몇 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더러워져도 괜찮은 옷, 장화, 호미, 양동이 또는 그물망, 모자와 선글라스를 꼭 챙겨주세요. 특히 햇볕이 따가우니 UV 차단제를 꼭 발라주세요. 발부터 가슴까지 가려지는 장화바지가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이것은 아이가 갯벌 바닥에 앉아도 옷이 버리지 않으니 정말 좋답니다. 그리고 유아용 목장갑을 구비한다면 아이가 손을 다칠 염려가 줄어들겠지요. 모두 갖추지 못했다면 갯벌 체험장이나 근처 상점에 가면 빌릴 수도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아빠가 아이와 함께 갯벌을 선택할 때에는 발이 빠지지 않을 정도로 걷기 쉬운 갯벌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흙갯벌로 선택을 하면 발이 잘 빠져서 아이가 걷기에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걷기 편하고 갯벌 생물도 다양한 모래와 진흙이 섞여 있는 혼합갯벌에서 체험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빠가 들어갔을 때 다리가 잘 빠진다면 아이들이 걷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특히 아이가 힘들어하면 아빠는 2배로 힘들어질 수 있으니 갯벌의 상태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서해 갯벌은 하루에 2번씩 간조와 만조가 생깁니다. 꼭 물때를 검색해보고 썰물 때에 맞춰서 찾아가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밀물 때 찾아가서 썰물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갯벌 체험을 목적으로 장비를 갖춰서 찾아가면 좋겠지만, 만약 그렇지 못했더라도 여행지에서 가까운 갯벌에 가볍게 들러보세요. 짧은 시간이라도 아이들과 아빠가 갯벌 생물을 만나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면 아이에게는 유익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갯벌에서 다양한 생물을 만나보자. 이곳 부안 새만금방조제 옆 갯벌에서 아빠와 아이들은 바지락, 동죽, 백합 등 여러 종류의 조개류와 갯지렁이, 게와 소라게, 망둑어 등을 만났습니다. 갯벌 위를 열심히 뛰어다니는 아이들, 그들을 쫓아서 따라가는 아빠는 이 곳에서 미소를 한가득 품고 즐겁게 보냈습니다.  준비한 호미로 갯벌 흙을 파면서 조개를 발견하고 큰 소리로 ‘아빠’를 부르는 아이들은 마냥 뜨거운 햇살에 더운지도 모르고 열심히 조개를 캤답니다. 가만히 저는 아이 둘을 관찰해봤습니다. 동생은 오빠가 어떻게 호미로 갯벌을 파고 조개를 잡는지 지켜보고, 오빠는 친절하게 동생에게 조개 캐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붓한 남매를 바라보는 그 순간 아빠는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아이들은 눈앞에서 갯벌 생물 친구들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어서 좋아했습니다. 조개를 직접 캐고 망둑어와 게를 잡아보면서 사람이 나타나면 재빠르게 도망가는 모습도 관찰했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은 직접 갯벌 생물의 형태와 동작을 자세히 관찰하면서 더욱 많은 호기심과 경험이 생겼습니다.   아빠가 갯벌 체험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몇 가지 알려주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바다와 갯벌이 주는 즐거움과 감사함을 알게 해주고, 책에서 만나던 갯벌 생물을 직접 만나게 해주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땀 흘리는 노동의 기쁨과 가치를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빠가 아이들과 즐겁게 지내면 애착 형성에 좋고 아빠가 아이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된답니다. 그 안에서 아빠와 아이가 만들어가는 행복한 추억을 하나씩 쌓아보세요. 이번 주말, 아빠와 아이가 함께 갯벌로 나들이 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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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역사가 숨 쉬는 한성백제박물관 나들이

한반도 최초로 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위례성에 도읍을 정한 백제는 발전을 거듭하면서 몽촌토성과 풍납토성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습니다. 한성백제 유적의 중요성을 인식한 후에 문화재 발굴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왔고 2012년에 ‘한성백제박물관’이 준공을 했습니다. 2000여 년 전 한강 유역에서 정착했던 백제의 왕도인 한성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아이들과 함께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백제의 토성과 닮은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보자. 한성시대 백제는 500년 동안 이어졌지만, 다른 역사에 비해서 알려진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몽촌토성과 풍납토성은 한성백제의 대표 유적지이며 한강 맞은편 고구려의 아차산성 또는 신라의 산성과는 다른 건축방식이 엿보입니다. 돌로 쌓은 성이 아닌 흙을 다져서 쌓은 토성이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토성을 어떻게 쌓았는지 알 수 있는 곳이 바로 박물관 내부 전시실에서 있습니다. 풍납토성 단면 전사 벽에는 성의 흙 단면을 실제 전사했다고 합니다. 길이가 43미터, 높이가 10.8미터로 지하에서부터 지상 2층까지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되어있습니다. 돌로 쌓은 성을 많이 접한 아이들에게 흙으로 성을 축조하는 과정을 토성의 단면을 보면서 설명해주었습니다. 흙을 한층 쌓은 뒤 여러 번에 걸쳐서 다지는 방식으로 성을 건축해서 2000여 년이 지나도 잘 보존되고 있다는 것을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전시관에는 서울의 선사시대 역사를 시작으로 백제의 건국, 그리고 백제의 역사와 문화의 발달에 대해서 아이들도 알기 쉽게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박물관에서 안내하는 순서대로 아빠가 아이와 함께 전시실을 관람하면 됩니다. 몽촌토성과 풍납토성에서 나온 수많은 백제시대 유물을 볼 수 있고 백제시대의 생활상과 의식주에 관해서 배울 수 있습니다. 특히 백제는 외국과의 교류가 활발했었는데, 백제시대의 배와 해양강국의 역사를 알 수 있었습니다. 움직이는 양직공도(梁職貢圖)를 아이는 호기심에 차서 관람을 했습니다. 중국을 찾은 외국 사신들의 모습을 그리고 그 나라의 풍습을 소개한 화첩이 양직공도입니다. 특히 12국의 사신들 모습이 남아있다고 하는데, ‘백제국사’라는 그림에는 백제 역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사용됩니다. 백제시대에 서해를 통한 중국과 일본 등 많은 국가와 교류를 했던 백제의 역사를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양직공도에는 백제 사신뿐만 아니라 왜국, 페르시아 등 당시 사람들의 모습과 의복에 대해서 움직이는 사진을 통해서 보는 것이 아빠와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전시였습니다.  백제시대의 생활상과 역사를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영상과 미디어를 활용해서 전시를 해놓아서 아빠가 잘 알지 못하는 부분까지 박물관에서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광개토대왕비를 비슷한 크기로 스크린으로 보여주는 전시관도 있습니다. 고구려의 한강 진출로 인해서 백제는 남쪽으로 도읍을 옮길 수밖에 없던 역사적 사실도 흥미로웠습니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꽃피웠던 한성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아이들과 함께 배웠습니다. 야외 전시관으로 나가면 몽촌토성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망원경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아이들이 자세하게 토성 주변을 관람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한강유역에서 성장했던 백제의 유구한 역사를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 관람시간 : 평일(9시~21시), 토, 일, 공휴일(9시~19시, 11~2월 : 9시~18시) □ 관람료 : 상설전시실 무료 □ 전시해설 : 1일 6회 (10:00/11:00/12:00/14:00/15:00/16:00)  

201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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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이만의 작은 텃밭으로 감성을 나누자

저는 농촌 마을인 시골에서 태어나서 자랐습니다. 제가 살던 곳은 논과 밭이 넓게 펼쳐진 곳이었어요. 매년 봄이면 텃밭에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는 봄 채소와 나물을 씨 뿌리고 꽃을 가꾸셨습니다. 상추부터 쑥갓, 부추, 치커리, 취나물, 당귀 그리고 심지어 그 당시 구하기 힘든 고수까지 다양하게 가꾸었지요. 텃밭에서 수확한 싱싱한 봄 채소와 나물이 밥상에 올라오면 밥에 각종 채소를 넣고 비빔밥을 해 먹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도시 속 아파트에 살는 우리 가족은 이런 텃밭은 없지만, 아빠와 아이가 함께 만들어가는 작은 텃밭을 만들었어요. 집안에서 아이들과 씨 뿌리기의 재미를 배워보고 싹이 트는 재미를 경험했습니다.   새싹 키우기로 시작하는 것은 어떠세요? 시장이나 마트에 가면 다양한 종류의 새싹 채소 씨앗을 팝니다. 저는 무와 배추 싹 씨앗을 1000원 정도로 저렴하게 샀습니다. 많은 종류가 필요한 것은 아 니니 한두 종류를 사면 아빠가 처음 시작하기에 충분합니다. 약간 낮은 사각형의 플라스틱 용기와 주방용 종이수건과 물뿌리개를 준비해주세요.  새싹 키우기는 식물이 뿌리부터 줄기까지 자라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가 됩니다. 먼저 플라스틱 용기에 주방용 종이수건을 깔아주고 물뿌리개로 물을 뿌려주세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도 혼자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 아빠가 차근차근 알려주시면 됩니다. 저는 처음 시작할 때 배추 싹을 키웠어요. 배추 싹을 꺼내어 아이에게 보여주면서 씨앗이 어떻게 생겼는지, 씨앗에서 싹이 자라는 것을 설명해주었어요. 그러면 아이는 새싹이 자라는 모습을 상상하게 되면서 며칠 후에 자라나는 새싹을 보면서 상상했던 것을 떠올려 볼 것입니다.  새싹이 무럭무럭 적당히 잘 자랐을 때 저는 아이들과 새싹을 잘라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비빔밥을 만들 때 스스로 해보겠다면서 재미있고 맛있었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집안에 작은 화분을 이용해보세요. 첫째 아이가 3세부터 작은 화분에 꽃을 키웠어요. 저는 사실 화분을 잘 가꾸지 못하는 아빠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꽃과 식물에 관심을 가지면서 저도 조금씩 좋아하게 되니 재미가 붙었지요.  긴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온 지난 3월 마지막 주말에 집 안에 있는 작은 화분에 강낭콩 한 개와 수세미 한 개를 심었어요. 강낭콩은 첫째 아이가 작년에 학교에서 가져온 씨앗을 보관해놓았던 것을 꺼내어 심었어요. 수세미 씨앗도 작년에 심고 남은 것을 꺼내어 거실 창가에 조그마한 화분에 정성스럽게 심었습니다.  강낭콩과 수세미 씨앗을 모두 심고 나서 첫째 아이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빠, 식물은 좋은 노래를 들으면 노래를 듣고 잘 자란다고 해요.” 오빠의 말을 들은 동생은 장난감 피아노를 가지고 와서 강낭콩 옆에 놓고 음악을 틀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시끄러운 노래보다 잔잔한 노래를 골라서 틀어주면서 ‘식물은 시끄러운 것보다 조용한 것을 좋아해요’라고 말했답니다. 강낭콩 하나를 심으면서도 아이들에게서 ‘관심과 사랑’이 주는 힘을 배웠답니다.  아파트라는 공간에서 살 수밖에 없는 우리의 현실이지만, 아이들과 아빠가 집안에서부터 작은 화분에 씨앗을 심는 것으로도 충분히 자연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빠와의 이런 추억이 쌓이면서 강낭콩과 수세미를 매개로 아이와 아빠는 서로를 알아가고 교감을 할 수 있습니다. 싹이 자라는 작은 텃밭을 아이와 아빠가 함께 관찰하면서 잊고 있었던 아빠의 감성을 깨워 보는 것이 어떨까요.

201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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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배의 역사를 따라 걷는 거제조선해양문화관으로 떠나요.

아름다운 남해를 만날 수 있는 곳 거제도, 바다와 자연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이곳에 가면 우리 눈에 쏙 들어오는 거대한 조선소 두 곳이 있다. 바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인데, 이곳은 거제도의 아름다운 풍경에 색다른 매력을 더하는 요소가 된다. 한국의 조선 산업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거제도, 그곳에서 한국의 선박과 조선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조선해양전시관과  남해안의 어촌 생활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어촌민속전시관이 함께 있는 ‘거제조선해양문화관’으로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 보자. 어촌민속전시관에서는 무엇을 할까요? 어촌민속전시관에는 전통의 바다, 생활의 바다, 부흥의 바다, 체험의 바다라는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전통의 바다에서는 거제의 역사와 인물을 소개하고, 생활의 바다에서는 어선의 변천과 전통어선을 전시한다. 특히 우리나라 해안의 지형적인 조건에 맞는 우리의 전통선박인 한선(韓船)의 제작 과정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선조들의 바다 생활사를 배우고 뱃사람들의 생활 도구를 직접 보고 알아가게 된다. 부흥의 바다 전시관은 해양생물과 전국 굴 생산량의 상당량을 차지하는 거제와 통영의 굴 양식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아이들이 흥미로워한다. 조선해양전시관에서 배우는 선박과 조선의 역사 어촌민속전시관을 둘러보고 옆의 건물로 이어진 조선해양전시관을 관람하러 가자. 이곳은 선박 역사관, 조선 기술관, 해양 미래관의 상설 전시관이 있다. 선박 역사관은 인류를 움직인 배, 사람이 움직인 배, 바람이 움직인 배, 동력이 움직인 배라는 전시형태로 인류 문명의 확장에 기여한 세계 선박의 역사가 전시되어있다. 타원 형태의 길을 따라 걸으면서 세계의 배의 역사를 관람할 수 있다. 아이와 아빠가 함께 이곳을 지나면서 아빠의 자세한 설명이 곁들어지면 아이들이 더욱 흥미로워 할 전시관이다.  조선 기술관은 광복 이후에 정부의 정책지원과 우리나라의 세계제일의 조선업이 되기까지 과정을 소개한다. 또한, 선박의 설계에서 진수까지 소개하는 전시와 선박 기술실험실이 있어 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바다에서 항해할 수 있는지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구성되어있다. 해양 미래관은 바다를 탐사하고 자원을 찾은 첨단 해양기술 소개 전시한다. 5살 딸아이는 크레인이 컨테이너를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곳에서 흥미롭게 한참을 멈춰서 지켜보았다. 전시관 앞의 동작 버튼을 눌러서 직접 컨테이너를 옮겨 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관람을 했었다. 이렇게 여러 전시물을 아이가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 좋았다.     유아가 체험할 수 있는 유아조선소 거제조선해양문화관에서 유아를 위해서 신경 쓴 부분이 바로 유아조선소이다. 이곳은 미취학 아동들이 배와 선박에 관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만들어진 곳이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어낼 수 있게 바다와 배를 주제로 하는 키즈카페와 같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오전과 오후 각각 3시간씩 개방을 하는데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 무엇보다도 무료로 좋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었다. 거제조선해양문화관에 미취학아동을 데리고 방문한다면 꼭 아이에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 거제도는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바다가 매력적이다. 이곳, 거제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조선 산업의 심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면서 우리나라와 세계의 배의 역사와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는 시간을 아빠가 함께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거제조선해양문화관 관람정보> 관람시간 : 9시~18시, 관람요금 : 성인 3,000원, 초등학생 1,000원, 미취학아동 무료 글 황성한 ('기적의 아빠육아'저자)

2018-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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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집안에서 아이와 꼬마 눈사람을 만들어보세요.

12월 크리스마스가 지난 어느 날 저녁, 함박눈이 소복하게 내리는 퇴근길이었다. 세상은 온통 하얀 눈이 덮고 있었다.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대부분은 눈이 오면 출근하고 퇴근하는 것을 걱정한다. 나 역시 그랬다. 하지만 눈이 오는 날은 아빠인 내게는 조금 다르게 다가온다. 왜냐하면, 눈이 오면 아이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놀이 시간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눈 내리던 그 날 아이들과 ‘어떤 추억을 만들어 볼까?’라고 생각하면서 집으로 향했다. 함박눈이 내리면 생각나는 것들 눈이 내려서 소복이 쌓이면 눈사람, 눈썰매, 눈싸움과 스키장 등이 떠오른다. 그중에서도 아빠에게는 아이와 함께 만드는 눈사람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퇴근길에 아파트 1층 화단에도 눈이 소복하게 쌓여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눈썰매를 태워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퇴근하고 집에 도착한 시간은 이미 9시가 넘어 버렸다. 그래서 아이들이 밖에 나오지 않고 집안에서 눈으로 무엇을 할지 생각하다가 집안에서 꼬마 눈사람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그렇게 눈사람을 만들 수 있도록 두 덩이의 눈을 뭉쳐서 집에 들어갔다. 그렇게 아이들과 아빠가 함께 ‘집안에서 꼬마 눈사람 만들기’를 했었다. 아이들과 색다른 놀이 어때요. 주말에 눈이 오면 아이들과 놀기에 좋겠지만, 주말에 쉬는 직장인 아빠에게는 눈이 오는 날을 맞추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눈이 쌓이는 날, 퇴근길에 아빠가 눈을 뭉쳐서 집으로 가지고 가면 어떨까. 또는 눈을 퍼서 버킷에 담아서 집으로 가져와도 좋다. 버킷에 눈을 담아 오면 비닐을 바닥에 펴고 아이와 함께 집안에서 꼬마 눈사람을 만들어 본다.  평일 저녁에 밖에 나가서 눈사람을 만들면 좋겠지만, 추운 밖에서 놀이보다 퇴근이 늦은 아빠에게 집안에서 눈사람을 만들어 보는 것은 아이에게는 색다른 놀이가 되고, 피곤한 아빠에게 아이와 눈사람 만들기가 부담스럽지 않다. 눈을 뭉쳐서 집으로 가지고 오면, 아이들과 함께 꼬마 눈사람에 눈, 코, 입과 팔 등을 만들면 된다. 눈사람에 생명을 불어넣으면서 아이들이 직접 재료를 선택해서 꼬마 눈사람을 꾸며보자.  꼬마 눈사람이 사라지는 마술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만든 꼬마 눈사람은 빨리 녹아 버리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이것을 냉동고에 보관하면 된다. 오늘 만든 눈사람을 내일과 모래에도 함께 꺼내서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다.  이제 냉동고에 보관했던 눈사람을 한번 녹여보자. 아이에게 눈사람을 단번에 사라지게 할 수 있는 마술을 보여주겠다면서 꼬마 눈사람을 싱크대에서 수돗물에 녹여보았다. 아이는 눈이 녹는 것을 보면서 신기하고 재미있어하면서 스스로 해보겠다고 했다. 눈사람이 녹는 광경을 보면서 아이는 정말 즐거워했다. 냉동고에 오래 보관하면 공간을 많이 차지하니 눈사람을 녹여서 사라지는 마술을 아이와 즐겨보자.  바쁜 아빠,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보세요. 집안에서 만드는 꼬마 눈사람은 바쁜 직장인 아빠에게 안성맞춤 놀이가 된다. 눈이 쌓이는 날을 정확히 맞춰서 퇴근이 어려우니 늦더라도 눈이 오면 집으로 눈을 뭉쳐서 가기고 가면 된다. 그럼 아이와 함께 눈사람을 만드는 추억을 쌓을 수 있다. 그것도 집 안에서 편하게 만들 수 있다. 함박눈이 오는 날 아이와 밖에 나가서 눈을 뭉치고 큰 눈사람을 만들면 좋겠지만, 바쁜 직장인 아빠에게 이런 기회는 쉽지 않다. 어떻게 보면 아빠가 아이와 놀이에서 틈새시장을 노리는 신의 한 수 같은 깜짝 놀이 이벤트가 되기도 한다. 게다가 아이들은 생각지도 못한 아빠의 깜짝 놀이 방법에 놀라고 재미있어한다.      부모는 아이와의 놀이에 관해서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A라는 놀이는 B라는 장소에서만 해야 한다'라는 고정된 생각을 한다. 아이들에게 A라는 놀이를 주면 B라는 장소뿐만 아니라, C와 D라는 장소에서도 새로운 놀이를 만드는 능력을 볼 것이다. 아이들은 언제나 놀이를 새롭게 바라보는 신기한 능력이 있다. 아이에게 한 가지 놀이로 다양한 생각을 할 기회를 아빠가 만들어 준다면 아이의 상상력은 더욱 향상된다. 눈이 내리는 날 아빠의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보면 어떨까. 글 황성한 ('기적의 아빠육아'저자)

2018-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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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하는 대중교통 체험하기

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는 집 근처에 학교가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기회가 많지 않다. 보통 우리 가족이 이동할 때에도 자가용을 이용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래서 버스나 지하철 그리고 기차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얼마 전 회사 후배의 결혼식이 있어서 아이를 데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오기로 했다. 우리가 사는 경기도 북서부 고양시에서 수원까지 가는 길이 만만치 않았지만, 아이와 함께 도전해보기로 했다. 대중교통에는 어떤 교통수단이 있는가? 대중교통은 일반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시설과 수단을 말한다. 정해진 노선과 시간 계획을 가지고 운행되고 정해진 요금을 지급하는 교통 서비스이다. 대표적으로 정규 노선에 따라서 운행되는 항공, 해상, 도로, 철도, 버스 등이 있다.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 버스, 기차가 모두 대중교통에 포함이 된다. 그리고 준대중교통으로 불리는 택시나 렌터카 등은 노선과 운행 계획이 이용자의 요구사항에 의존한다.  어린이 교통카드를 먼저 만들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현금을 이용해도 되지만 조금 더 편리하게 이용하려면 어린이 교통카드를 만들어야 한다. 교통카드는 버스정류장 근처의 편의점에서 만들면 편리하다. 편의점 입구에 교통카드 구매 및 충전이라는 문구가 적힌 곳은 모두 발급과 충전을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형태의 교통카드가 있지만, 우리는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카드 형태의 교통카드를 만들었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발급받은 편의점에서 생년월일을 알려주면 바로 등록해서 사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전국호환 교통카드로 출시가 되는데, 한 장의 카드로 전국 버스·지하철·기차·고속도로 요금 지급이 가능하다.  “아빠, 교통카드에 어떻게 돈이 충전돼요?” 아들의 질문에 어떻게 답을 할지 생각해보고 대답을 했다. 그렇게 교통카드를 만들면서 교통카드에 어떻게 돈이 충전되고, 충전된 돈이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결재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주면서 대화를 했다. 이제, 대중교통 체험을 떠나 봐요. 수원역까지 가려면 버스, 지하철 그리고 기차를 모두 이용해야 한다. 우선 집을 나와서 걸어서 버스정류장으로 아이와 함께 갔다. 아이와 함께 걸어가면서 우리가 이용하는 버스에 관해서 이야기를 했다. 버스의 종류와 버스의 색깔의 차이를 알려주었다. 버스는 여러 가지 색상을 가지고 있고 그것으로 버스의 종류를 구별할 수 있다.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아이에게 버스 색상에 따라서 버스의 종류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해주었다. 파란색 버스는 ‘간선버스’로 도시 외곽까지 연계되는 장거리 시내버스 노선이다. 초록색의 ‘지선버스’는 간선버스와 지하철과 연계를 하는 중장거리 시내버스이다. 그리고 노란색의 ‘순환버스’는 도심 내에서 쇼핑과 업무지역을 순환하는 버스이다. 빨간색의 ‘광역버스’는 수도권과 도심을 연계하는 버스이다.  간단하게 색상으로 구분하는 버스 종류를 이야기해주었더니 아이는 호기심을 보이면서 지나가는 버스를 유심히 관찰하면서 여러 가지 질문을 했다. ‘아빠, 관광버스는 대중교통이 아니죠?’ 등의 질문에 대화를 하면서 아이와 함께 대화하면서 몇 정거장을 지났다.  지하철 역사에 도착해서 우리가 가야 하는 목적지까지 노선도를 보면서 이야기를 해주었다. 플랫폼에서 아이와 함께 대기하면서 우리가 타는 경의중앙선에 대한 이름의 뜻을 알려주었다. 원래 경의선이었는데 왜 이름이 경의선인 줄 아는지 물어보았다. 서울에서 북한 신의주까지 연결이 돼 있는 서울의 ‘경’과 신의주의 ‘의’를 첫 글자로 따서 만들어졌다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경의선은 일제의 한국과 대륙침략을 위한 간선철도로써 이용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렇게 아이와 함께 지하철과 기차에 대해서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붐비는 지하철을 타고 용산역에 도착했다.  다시 용산역에서 수원역까지 가는 기차를 타러 빠른 걸음으로 이동을 했다. 이번에는 새마을을 타면서 기차의 종류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KTX, 새마을, 무궁화, 누리로 등을 알려주었고, 모르는 지식은 지식백과의 도움을 받으면서 아이의 질문에 대답했다.  이렇게 2시간 정도를 9살 아들과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아빠가 알고 있는 정보와 지식을 알려주고 아이의 질문이 더해졌다. 그렇게 알고 있던 것은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알지 못했던 것은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대중교통에 대해서 더 많은 정보를 얻었다. 또한, 버스, 지하철과 기차를 이용하면서 아이와 색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아빠가 꼭 많은 정보를 알고 있지 않아도 괜찮다. 이렇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도 아빠와 아이는 더 깊은 유대감을 만들어 가기만 해도 좋다.  이번 주말에 아이와 함께 대중교통 체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글 황성한 ('기적의 아빠육아'저자)

2017-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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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시관에서 떠나는 특별한 자동차 여행

아이들은 자동차에 매우 흥미를 느끼고 재미있어한다. 또한, 자동차는 우리 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없어서는 안 되는 기계장치이다. 그렇게 아이들은 자동차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서 생활을 한다. 그래서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가면 좋은 곳이 바로 자동차 전시관이다. 자동차의 제작 과정과 기술에 관해서 눈으로 직접 보면서 배울 수 있는 자동차 전시관으로 아이와 함께 떠나보자.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현대자동차에서 세운 자동차 전시관인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일반 대중들이 쉽게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 수 있고, 자동차에 집적된 기술을 알 수 있는 곳이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크게 서울시와 고양시에 위치한다. 특히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은 자동차의 제작 과정을 공정별로 상세하게 전시를 하고 있어 자동차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한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특히 일반 관람객을 위한 일반 가이드투어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가이드투어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어른의 시선으로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투어프로그램이다. 또한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가이드 프로그램도 있어서 외국어 체험도 함께 할 수 있다. 철이 자동차의 뼈대가 되는 과정을 엿보다. 일반투어 프로그램을 사전 신청하면 아빠가 아이를 데리고 가서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자동차 전시관의 1층에는 현대자동차의 다양한 자동차가 전시되었고, 가이드투어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자동차의 제작 과정을 가이드의 소개에 따라서 이동하면서 자동차에 관해서 알아보았다. 철광석이 강철이 되는 과정을 시작으로 강철로 만들어진 강판에 고압을 가해 다양한 모양을 만드는 스탬핑을 체험했다. 그리고 스탬핑 기계를 직접 조작해 볼 수도 있다. 스탬핑으로 만든 강판을 용접하고 자동차의 뼈대를 만드는 웰딩(Welding) 공정에서는 공장에서 실제로 사용되는 로봇을 만났다. 그리고 자동차의 형태가 다 만들어지면 로봇을 이용해서 원하는 색으로 도색을 체험할 수도 있다.  철광석에서 강철이 만들어지고 강철이 다시 자동차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실제 공장에서 사용되는 로봇을 통해서 체험하는 장점이 있다. 함께 간 아이들은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궁금한 것은 질문하면서 자동차에 대해서 알아갔다.   수만 개의 부품의 조립 과정을 알아가요 자동차에는 수만 개의 부품이 들어가고 다양한 기술이 집약되어있다. 로봇 팔이 움직이면서 부품을 조립하는 과정을 눈앞에서 보았다. 아이들은 로봇이 움직이면서 각종 부품을 조립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자동차의 겉모습만을 보았던 아이들은 내부의 다양한 부품을 보면서 자동차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 생겼고 여러 질문을 하면서 체험을 했다.  자동차의 안전성과 역동성을 배워요.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는 자동차의 안전과 성능시험 코너가 있다. 이곳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와 유사하게 실험실을 만들었다고 한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에어백시스템을 설명하는 곳에는 에어백이 터지는 실험을 직접 보여주고, 실제로 에어백이 탑승자를 안전하게 지키고 있는 에어백의 원리를 알려주었다. 그리고 자동차의 출동 실험실에서는 자동차의 최첨단 안전 기술과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한 충돌시험을 영상으로 시연을 했다. 이곳에서는 실제 자동차의 충돌시험에 사용하는 마네킹을 만져보았다. 파워트레인 코너에서는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심장인 엔진을 배웠다. 엔진의 단면을 형상화한 유리패널을 통과하게 되는데 마치 엔진 속을 걸어가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엔진 소리와 엔진의 움직임을 유리패널에서 디스플레이가 되고 소리가 나서 눈과 귀로 즐길 수 있었다. 자동차가 바람을 가르고 빠르고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 공력 기술을 알 수 있는 코너에서는 자동차가 왜 유선형을 가졌는지 체험했다. 이곳을 지나서 자동차에 탑승을 해보고 4D 시뮬레이터를 통해서 월드랠리챔피언십(WRC)의 레이서를 체험했다. 자동차 전시관에서 아빠와 함께 아이들은 매일 타고 다니는 자동차를 배우고 체험했다. 어떻게 자동차가 만들어지는지, 어떻게 자동차가 안전하게 달릴 수 있는지, 자동차에는 어떤 과학 기술이 담겨있는지 아이들은 호기심을 가지고 체험을 했다. 자동차에 관심이 있고 더 알고 싶은 아이나 자동차에 관심이 없는 아이 모두에게 이곳은 매우 흥미로운 장소이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자동차와 더 가까워지는 여행이 된다. 아이와 함께 자동차 전시관에서 특별한 여행을 한번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글 황성한 ('기적의 아빠육아'저자)

201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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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역사의 숲 파주삼릉을 만나다.

조선 시대에 왕릉은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이 있는 동구릉부터 조선시대 역대 왕릉이 잘 보존되어 있다. 그중에서 파주삼릉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조선 왕릉은 조선왕조의 통치 이념이었던 유교의 예법을 기반으로 왕실의 권위를 드러내는 것이므로 왕릉의 선정과 관리를 중요시했다. 그만큼 조선 왕릉이 있는 곳은 산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자연 속에서 아름다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조선 시대 역사의 숲 파주삼릉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따라 다녀왔다.   공릉, 순릉, 영릉이 있는 파주삼릉 파주삼릉이라는 이름은 공릉, 순릉, 영릉을 가리켜서 삼릉이라고 일컫는다. 그 중 공릉과 순릉은 공통점을 가진다. 공릉에 잠든 장순왕후와 순릉에 잠든 공혜왕후는 조선 시대 권력의 한 축이자 당대의 지략가였던 한명회의 딸이다. 자매지간 이었던 둘은 모두 왕실에 시집을 갔고, 숙모와 조카며느리가 되는 사이가 되었다. 공릉은 조선 8대 임금 예종의 원비인 장순왕후(章順王后) 한씨의 무덤이다. 장순왕후는 1460년 세자빈에 책봉되었으나 인성대군을 낳고 이듬해 17세의 나이에 산후병으로 죽었다. 순릉은 성종의 원비 공혜왕후(恭惠王后) 한씨의 무덤이다. 공혜왕후는 1469년에 왕비로 책봉되었다가 1474년 19세의 나이로 죽었다. 이렇게 한명회는 두 자매를 왕가에 시집을 보냈지만, 안타깝게도 두 자매는 모두 20세가 되지 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된 슬픈 사연을 담고 있는 공릉과 순릉이다. 그리고 영릉은 영조의 첫째 아들인 효장세자(孝章世子)와 부인 효순왕후(孝純王后) 조씨(趙氏)의 무덤이다. 파주삼릉 역사문화관 먼저 관람하세요. 파주삼릉의 입구에 들어서면 입구에 역사문화관이 있다. 역사문화관 전시실에는 조선 왕릉의 연표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있다. 또한, 조선 왕릉과 관련된 시청각 자료가 상당히 잘 준비되어있어 아이들이 영상을 시청함으로써 왕릉에 대한 이해가 조금 더 쉬웠다.  조선 왕릉의 건축법에 대해서 전시가 되어있고, 영상자료를 활용해서 왕릉의 건축방법을 상세하게 설명을 해준다. 9살과 5살 아이들은 왕릉의 건축법에 관해 영상을 3번이나 시청할 정도로 아이들의 시선을 끌기에 꽤 괜찮게 구성되어있다. 삼릉을 둘러보기 전에 꼭 역사문화관에서 관람하고 아이들에게 삼릉이 담고 있는 역사 이야기를 접하고 삼릉을 둘러보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늦가을, 삼릉을 차근차근 둘러본다. 관람순서는 영릉, 순릉, 공릉 순서로 차례대로 관람했다. 왕릉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붉은색의 홍살문이 우리를 맞이했다. 홍살문은 넓은 기둥과 기둥 사이 위에는 지붕이 없이 화살 모양의 뾰족한 나무를 나란히 박아 연결하고 그 가운데에는 태극 문양을 설치했다. 홍살문으로 부르게 된 것은 기둥의 색을 붉은색으로 칠했고 상부에 설치한 화살 모양의 나무 살 때문이다. 붉은색은 악귀를 물리치고 화살은 나쁜 액운을 화살로 공격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홍살문에서 정자각까지 가는 돌길을 참도라고 부른다. 이곳은 정자각까지 난 넓은 길은 혼령이 이용하는 길인 신도와 그 옆에 좁은 길인 왕이 사용하는 어도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정자각은 제향 공간으로 제례를 거행하는 곳이다. 산 자의 공간이고 제례를 받아들이는 죽은 자의 공간이다. 정자각 뒤쪽에는 낮은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고 위쪽에 왕릉이 있다. 조선 시대 왕릉은 주로 산 중턱에 만들어져 있으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단풍이 한창 물들었던 때를 지나서 찾아간 파주삼릉은 왕릉의 입구인 홍살문까지 걸어가는 길에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있어서 늦가을의 운치를 듬뿍 담고 있었다. 게다가 나뭇가지에 걸린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면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모습이 운치가 있었다. 함께 간 아이들, 남매는 낙엽을 밟는 소리를 즐기면서 걷고 뛰면서 깔깔거렸다. 아빠와 엄마도 아이들이 웃음소리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곳은 왕릉이라는 생각보다는 낮은 산을 산책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었다. 바닥도 길이 잘 닦아져 있어서 유아를 데리고 유모차를 끌고 와도 산책하기에 부담이 없이 다닐 수 있다.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홍살문 옆에서 발견한 집게벌레를 발견하고 여유 있게 그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아무래도 산속이다 보니 다양한 곤충을 발견하고 관찰하는 재미가 아이들에게 있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파주삼릉은 왕릉을 직접 볼 수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다. 하지만 멀리서 바라본 왕릉은 역사의 숨결을 우리에게 전해주기 충분했다. 조선 시대 왕릉은 서울과 경기도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니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면 좋겠다. 조선의 역사를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볍게는 나무와 바람을 느끼면서 산책을 하기만 해도 기분 전환이 되는 곳이다. 자연과 꽤 잘 어우러진 파주삼릉을 아이들과 함께 다녀와 보세요. 글 황성한 ('기적의 아빠육아'저자)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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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가을내음이 나는 집 앞을 걸어보세요

직장인 아빠인 내게 주말은 꿀 같은 휴식의 시간이 되는 동시에 아이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육아 집중 시간이 된다. 평일 저녁에는 시간을 내기가 여간 쉽지 않아서 주말에는 많은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보내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놀이도 하고, 책을 읽고, 박물관이나 공원에 가거나 때론 여행을 가기도 한다.  하지만 주말에 특별한 곳을 가지 않을 때는 집 앞 산책을 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과 교감할 수 있고 즐겁게 지낼 수 있다. 특히 계절의 변화는 우리 아파트 안에서도 볼 수 있고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아이와 계절이 주는 즐거움을 알아갈 수 있다. 이 가을이 지나가기 전에 가을내음이 나는 집 앞을 아이와 함께 걸어봤다. 아이와 집 앞을 천천히 걸어보세요. 우리는 아파트라는 거주 공간에서 살다 보니 아이들이 자연과 만나는 기회가 많지 않다. 실제로 시골에서 자란 내 어린 시절보다 매우 적다. 그래서 부모들은 아이를 데리고 바다와 산으로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 아이에게 많은 자연을 보여 주고자 바다와 산으로 다니곤 한다.  하지만 바다와 산으로 여행을 가야만 자연을 온전하게 이해하거나 즐길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우리가 사는 주변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면 다양한 동물과 식물이 살아가는 모습을 찾을 수 있다. 아파트에도 나무가 자라고 있고 그곳에서 여러 곤충이 함께 생활하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특히 우리가 흔하게 만나는 개미는 아이들에게 호기심의 대상 중의 하나이다. 개미뿐만 아니라 우리가 자주 접하는 거미, 나비, 잠자리가 있다. 또한, 메뚜기와 귀뚜라미도 아파트 단지 안에서 만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나는 아이들과 주말에 특별한 일정이 없을 때 아파트 단지를 산책하는 것을 좋아한다. 아파트 단지 옆에 작은 공원까지 한 바퀴 돌면서 곤충과 같은 작은 동물들을 만난다. 동물뿐만 아니라 나무와 꽃, 들풀과 같은 식물을 보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가볍게는 나무와 곤충의 이름을 알려주는 것부터 개미는 어떻게 생활하는지, 나뭇잎은 왜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서 색상이 달라지는지를 알아가면서 서로 대화를 한다. 아빠와 함께 집 앞을 천천히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그 호기심을 아빠가 옆에서 살짝 건드려 주면 아이들은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자연을 알아간다. 가을 낙엽 밟는 소리를 들어 보세요. 봄에는 새로 움트는 새싹을 만날 수 있고, 여름에는 많은 곤충과 꽃을 볼 수 있다. 가을에는 알록달록 색이 변하는 화려한 단풍을 보고, 겨울에는 소복하게 쌓인 눈을 밟으면서 집 앞을 아이와 함께 걸어 볼 수 있다. 지금, 이 가을을 제대로 만나는 방법은 바로 아이와 낙엽을 밟아 보고 낙엽으로 놀이를 하는 것이다. 11월, 아파트 단지에도 나뭇잎이 많이 떨어진다. 쌓인 낙엽을 아이와 함께 밟아보자. ‘바스라 바스락’ 귓가에 들려오는 소리를 함께 들어보는 것도 좋다. 아이와 낙엽을 밟아보고 나서 낙엽을 줍고 손으로 낙엽 소리를 내본다. 낙엽을 밟을 때와 비슷한 듯 서로 다른 소리를 아이에게 들려주고, 모양이 다른 낙엽이 들려주는 소리가 서로 다른 것을 알게 한다. 또는, 낙엽이 쌓인 곳에서 아빠가 아이와 함께 뛰어보아도 좋다. 낙엽이 주는 다양한 소리를 한껏 느껴보는 것은 아이의 오감 발달에도 좋은 방법이 된다.      아이와 함께 낙엽 하트를 만들어요. 낙엽이 주는 소리를 들어보았다면, 낙엽을 이용해서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의 형태를 만들어 보거나 즉흥적으로 생각나는 것을 만들어 보기도 한다. 나는 아이들과 함께 낙엽 하트를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알록달록 단풍과 낙엽이 쌓인 모습에 하트가 주는 설렘과 감성적인 분위기가 너무 좋다. 아이들도 낙엽으로 하트를 만들어가면서 아빠와 조그마한 추억을 쌓아가게 된다.  낙엽 놀이 중에 아이들이 재미있어하는 것이 있다. 집 앞 공원에 쌓인 낙엽을 나뭇가지로 걷어 내는 것인데, 낙엽으로 덮여있던 흙 위에 작은 지렁이부터 집게벌레 같은 곤충이 살고 있다. 작은 나뭇가지 하나만 있으면 아이들은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된다. 작은 곤충을 만나면서 관찰하고 곤충이 왜 그곳에 살고 있는지 아빠와 대화를 하면서 아이들은 호기심에 관찰력을 키워간다.    가을내음을 느끼기에 가을은 매번 짧았던 것 같다. 멀리 산으로 바다로 여행을 가거나, 특별한 활동을 해야만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파트 단지뿐만 아니라 가까운 공원에서도 아이와 함께 충분히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이렇게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일상에서부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소소한 시간은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준다. 또한, 서로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여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  이번 주말, 집 앞을 아이와 함께 가볍게 산책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글 황성한 ('기적의 아빠육아'저자)

2017-11-13